편할 때가 아니라, 버틸 때 드러나는 힘
자존감은 절대 좋은 상황에서 생기지 않는다.
모든 게 순조로울 때의 자신감은
그저 기분이다.
진짜 자존감은
상황이 불리할 때 드러난다.
아무도 내 편이 없을 때,
결과가 뜻대로 되지 않을 때,
그때 자신을 믿을 수 있는 힘.
그게 자존감이다.
편안한 순간엔 누구나 자신을 믿는다.
하지만 흔들리는 순간에도
자신을 믿을 수 있는 사람,
그게 진짜 단단한 사람이다.
그래서 자존감은
좋은 상황에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반대다.
버림받고, 실패하고, 넘어져본 사람이
진짜 자존감을 배운다.
상황이 나쁠 때
스스로를 의심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무너뜨리지 않는 것.
그건 연습으로 쌓이는 힘이다.
자존감은 경험의 결과다.
아무 일도 없는 평온 속에서는
결코 자라지 않는다.
비바람 속에서 방향을 잃지 않는 법,
그걸 반복하며 얻는 것이다.
자존감을 높이려면
쉬운 상황을 피해야 한다.
자꾸 불편한 곳으로 나가야 한다.
그 불편함 속에서
자신을 다루는 법을 배운다.
결국 자존감은
“나는 괜찮다”는 주문이 아니라
“그래도 해낸다”는 확신이다.
상황이 좋을 땐 누구나 강하다.
하지만 불리한 상황에서
자신을 잃지 않는 사람,
그가 진짜 강한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