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빈아 Aug 02. 2024

생각 정리

[인스타툰 스크립트]

2024/08/02 업로드


일이나 관계에 대한 고민이 쌓여 쉽게 잠에 들지 못하는 날이 오면

(침대에 누워있는 빈아.)


'생각 정리'의 시간을 갖는다.

(잠이 안 와서 몸을 일으킨다.)


노트북이나 다이어리에 지금 현재의 생각들을 쭉 써 내려가보면서

(다이어리에 글을 쓰는 빈아.)


복잡했던 것들을 차곡차곡 정리해 명확히 해본다.

(왼손으로 이마를 짚으며 복잡한 머릿속을 달래는 빈아.)


또는 그 모든 모호한 것들, 그래서 무거운 것들을 날리기 위해 명상을 하며 호흡에 집중한다.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며 명상을 하는 빈아.)


괜히 힘들고 우울한 순간이 찾아오는 이유는 어쩌면 생각을 생각으로 뒀기 때문일 수 있다.

(음악을 듣는 빈아의 옆모습.)


그것을 한번 거르고, 정리하고, 비우면서 바깥으로 향했던 것들을 나에게로 되돌리며

(다이어리와 이어폰이 놓인 책상.)


결국 남는 건 그렇게 자기 자신을 위해 썼던 시간들이라는 걸 알게 되는 순간

(다시 침대에 눕는 빈아.)


복잡했던 머릿속도, 무겁던 몸도 한층 환기되는 것을 느낄 것이다.

(잠에 든 빈아. 미소를 짓고 있다.)

매거진의 이전글 활력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