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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따따따 Jan 30. 2024

주악 비천

비천 오진다. 쪼그만데 손 많이 가네...

항상 밤에 하니 사진에 늘 그림자 진다.

경면액으로 그었더니 거칠어서 붓이 저 세상 갔다.

옷에도 묻혔다. 하필 흰 티에. 어지간히 분잡스럽다.

옻지에 그리면 기분이 조크든여.

옻냄새가 솔솔 난다.

피리 주악 그어 대강의 흐름을 알다.

내 천녀는 어쩐지 든든하게 생겼다. 인이라고 해야겠다.

수정할 부분 체크하고 이제 나발 주악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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