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불안의 원인은..?

2020년 9월 21일 월, 날씨: 산뜻, 햇볕 쨍

by 비니비니캐럿캐럿

토, 일 이틀 연속으로 귀찮음이 리포트를 방해했다. 하하. 정말 이리도 쉬운 포기라니.

다시 마음 잡고 월요일인 오늘부터 다시 또 천천히 기록해나가려 한다.


요 며칠 '불안'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대체 어디서 오는 건지 도통 감이 잡히질 않는다. 돈? 미래? 인연? 학점? 솔직히 다 포함되는 거지만 뭐 하나 딱 꼬집어서 말하긴 너무 어렵다.

오늘도 그랬다. 하루 종일 집에서 과제하고 유튜브 보고 기사 조금 읽고 하다 보니 시간이 금방 가버렸다.

자꾸 가슴이 답답하고 제대로 풀리지 않는 기분이 나를 모든 일을 찝찝하게 만들었다. 이런 상태가 모든 일을 조급하게 만드는 것 같다. 조금씩 쌓인 하루의 스트레스가 저녁에 터졌는지 그 터진 곳이 입이었다. 입속으로 탄수화물을 토할 정도까지 섭취를 해주니 (파스타로 시작해서 도넛 4개, 음료 1잔을 연속으로 먹었다.) 또 그 배부른 느낌이 싫어서 빨래할 거를 들고 코인 세탁실로 갔다. 세탁기가 돌아가는 동안 한 삼십 분을 소화시킬 겸 걸었더니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 내 불안의 원인은 너무 오랫동안 집에 있었던 탓인가..? 대체 뭐가 그렇게 조급하고 답답한 건지... 난 항상 '이것'만 해결되면 조금 더 인생이 나아질 텐데 라는 허망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 어차피 새로운 고민과 걱정은 순간순간 계속 생길 걸 알면서도 말이다. 여전히 어렵다. 어떻게 순간을 이성적으로 바라보고 나에게 적당한 여유를 선물해야 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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