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에
커피가 맛나다는 카페에 가보고 싶어졌다.
길가에 있는 작은 카페라 주차자리가 마땅치 않아
갈까말까 망설이다가
일단 한번 가보자 했다.
좁은 골목길을 빙빙 돌며
주차할 곳을 찾으면서
넓직한 주차장이 있는 곳이 아니면
도전할 생각조차 못하던 나인데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아무렇지도 않게 도전하게 되다니
살다보니 이런날이 다 오는구나 싶었다.
막상 가보면 아무것도 아닌게 참 많다.
(별거 아닌걸 별거인척 쓰는 나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