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내 몸은 항상 지쳐 있습니다
그대의 그림자를 찾는 것은
너무 어렵습니다
아니 처음에는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되지 않을까
확신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대와의 단 한 번의 만남 속에서 난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건너 그대가 서 있는 곳을 향해 가렵니다
그대 주위에 서 있기만 해도 분명 하늘은 햇살 가득하고
공기조차 달콤하게 느껴질 테니깐요
이 모든 것은 그대를 알기 전에는 없었던 착각일 뿐이었습니다.
그대처럼 아름다운 사람을 보는 순간부터
난 무한한 행복을 느낍니다.
별이 가득 있는 저 하늘이
그대를 위해서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침 해가 솟아오르기를 이른 저녁부터 기다립니다
그대의 모습을 두 눈으로 볼 수는 없어도
그대의 목소리를 내 귓가에 담아두고 싶습니다
다른 어떤 사람들은 이런 나를 보며
“온통 사랑타령만 하는군”
하면서 비웃을지 모릅니다만
내 마음은 항상 그대만을 향해서
열려 있는 문과 같습니다
저 별들이 비추어 주는 그대의 모습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