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가끔이지만
아주 가끔이지만 그대에게
미치지 못하는 나의 마음들이
바람에 흩어지는 것을 봅니다
안타까움이 그리움이 되어
그대를 바라봅니다
아주 가끔이지만
때로는 나도 그대의 품에
안기어 조용히 눈을 감아
오직 그대의 향기를 느끼며
잠이 들어 쉬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아주 가끔이지만
그대 생각에 눈물이 볼 때도
있지만 이러면 안 된다는 생각에 소리 없이
눈 안에서 흘러 버리곤 합니다
아주 가끔이지만
나도 질투하고 삐질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그대의 사랑스러운 미소에
그대보다 조금 더 넓은 가슴과 어깨가 있기에
묻어내고 이겨내려 합니다
아주 가끔이지만
나도 지쳐 쓰러지려고 할 때나
혼자서 너무 힘에 겨워 주저 않고 싶을 때 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그대가
내 손을 잡아주세요
그대를 지켜줄 수 있도록
아주 가끔이지만
그대 앞에 한없이 초라해지는 나를 보곤 합니다
그러나 그대는 이런 날 개의치 않고
안아주네요
그대는 언제나 나에게 무한한 희망이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