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자신 있게 말했다.
"네가 하늘에 별을 따다 달라고 하면,
엄마는 하늘의 별을 따는 방법을
알려줄 수 있어."
엄마는 아이에게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무엇이 되고 싶은지
끊임없이
묻고 방법을 제시했다.
마치 이것이 엄마의 존재 이유인 것 마냥.
만약 자신의 엄마도 자신처럼
아이에게 많은 길을 보여주었다면,
그때마다 방법을 제시해 주었다면...
엄마는
지금보다 더 나은 현실 속에
살고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엄마는
그 존재만으로도 충분했던
엄마의 엄마의 마음은
미쳐 보지 못한 것 같다.
별을 따는 방법을 가르쳐 주기보다
아이가 이미 별이라는
그 인정과 믿음이
아이를 더 성장시킨다는
마음의 여유가
더 필요한 때,
그 때가
사춘기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