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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OS Feb 16. 2016

스콘 원정기

내용은 허접..사진 없는 것도 있음

고르드 - 초코스콘, 크랜베리 스콘이 있는데, 고급 과자같이 버터리한 바삭한 식감이다. 이 스콘 겉껍질 떼어먹는 재미가 좋다. 가끔 스콘 높이의 기복이 있다.


피카의 블루베리화이트초코스콘과 무화과아몬드스콘

피카Fika - 빵같은 식감. 3,800원이라는 다소 고가임에도 퀵브래드 특유의 포슬함을 살리는 데에 실패한 스콘


베즐리 - 치즈스콘을 안 사먹던 나에게, 치즈스콘이 맛있다는 사실을 알려준 곳. 요즘 가보니 사이즈는 반으로 작아졌다.


루스티크의 바닐라스콘

루스티크 - 바닐라스콘. 생크림 스콘이고 너무 달지

않고 부드럽고 무난한 스콘. 바닐라빈이 들어있다고는 하지만 1도 안 보임.


비스콘 - 좋아했던 곳인데 신촌현대에서 매장 철수하곤 통 볼 수가 없군. 어떤 종류였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밀가루 비린내가 났던 스콘이 몇 개 있었다. 아마 시트론류였던 것으로 기억. 이름대로 비스킷과 스콘의 만남.


안스의 크랜베리 스콘

안스베이커리 - 스콘이라기엔 버석버석 마른 약식빵같은 식감. 다시는 안 먹고 싶은 스콘. 굉장히 빵같다. 안스답게 스콘은 달기만 함.



밀도, 시오코나 - 생크림스콘. 부드럽다. 나는 스콘 껍데기 바삭한 부분을 주로 좋아하기에 여기 것들은 한번 먹어보는 걸로 만족함.


폴앤 폴리나 스콘 / 사진 출처 : 메뉴판닷컴


폴앤폴리나 - 폴폴의 바게트나 크라상이나 브레첼은 다 좋아하는데 유일하게 스콘은 쏘쏘


아빠의 꿈 - 녹차스콘 한개에 천원이라는 엄청난 가성비를 자랑함. 식감은 가볍다. 엄청 맛있다..수준은 아닌데 가성비 생각하면 괜찮다. 녹차가루라기엔 너무 초록초록함. 색소가 많이 들어간 듯.


우드앤브릭 - 플레인스콘은 베이킹소다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이런 느낌도 좋아해서 잘 사먹는 편. 우드앤브릭은 나의 추억의 빵집인데 그렇다고 모든 빵이 맛있다고 손들어주고 싶진 않다. 말차스콘이 맛있었는데 최근 들어 모든 스콘 사이즈가 줄어서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가뜩이나 고객서비스가 좋지도 않은데 은근슬쩍 빵도 조그매졌어.


안국 153 - 곡물과 견과류가 들어간 납작한 쿠키같은 스콘이 있는데 씹는 느낌이 좋다. 맛있어. 가격대비 매우 작은 크기라는 것을 유의하자. 여긴 이따금 네임택을 제대로 안 해둬서 아직 정확한 이름도 모른다. 계산할 때 스콘이라 들었음.


초이고야 스콘들

군자 초이고야 - 호두호밀스콘은 바삭하고 고소한데 조금 짜다. 녹차스콘은 초코칩 양이 많지는 않아 담담한 맛이고. 나는 치즈스콘을 맛있게 먹었다^^



봉교/강서구 민베이커리 - 부드러워서 되게 좋아하던 생크림스콘이었는데 어느 순간 밀가루 비린내가 강하게 느껴져서 요즘 잘 손이 안 감.



곤트란쉐리에 - 말차스콘. 화이트초콜렛 칩이 들어있고 손가락 두 마디만한데 비싸다. 맛은 있지만 가격만큼 우왕 이거다스러운 맛은 아니다. 즉 가성비에서 밀림.



리퀴드 - 진저레몬스콘. 크기에 비해 가격이 사악. 블로그 후기보면 다들 엄청 칭찬하던데 나는 글쎄..진저가 그렇게 강하게 느껴지지 않는 것이, 내가 미각 고자라 그런가?



브로첸1552의 크랜베리 스콘

브로첸 1552 - 독일인 베이커가 만든다는 브로첸1552의 크랜베리스콘. 엄청난 사이즈의 위용을 자랑한다. 껍질부분은 바삭하고 속살은 매우 촉촉하다. 한국 스콘은 단품으로 먹어도 충분한 게 특징인데 이 스콘은 클로티드 크림과 잼을 곁들여 먹어야 할 것 같은 느낌. 밀가루비린내가 나긴 하지만 듣던 평에 비해 아주 괜찮았다.



쉐프스마켓 - 다른 빵은 맛이 없는데 여기 고르곤졸라 치즈스콘이 아주 맛있음.



쉐프조 - 빵류 전부 별로인데 고구마 타르트와 단호박 타르트가 유명. 개인적으로는 단호박 타르트 추천. 여기에 통밀스콘도 추천함. 살짝 달고 가격이 비싼데 맛있다.


< 사진출처 : 스타벅스 홈페이지 >

스타벅스 - 초코칩 스콘은 정말 맛있다. 포슬포슬한 느낌 스콘을 좋아하지 않는데, 이건 유일하게 맛있어. 하긴 초코칩 이스 뭔들...이라고 생각한다.


본 누벨 크랜베리 스콘

본누벨 - 크랜베리 스콘이 상당히 맛있다.


딘앤델루카 - 초코스콘...진짜 맛있어. 아 이건 영업비밀인데, 그래도 나는 말하긴 해야겠다. 정말 맛있다. 메이플피칸, 베리, 플레인은 별로임.


블랑 - 얼그레이 호두 스콘은 그냥그냥. 그런데 치즈 스콘 괜찮다.


듀꼬뱅 - 포실포실한 느낌 스콘이다. 달지 않고, 꾸덕하지 않다. 플레인, 크랜베리 스콘과 특이하게도 어니언 스콘이 있는데 양파를 싫어하는지라 먹어본 적은 없다.

베이커스필드 - 제일 좋아하는 스콘, 꾸덕퍽퍽함이 조화롭다. 혀끝에 알싸하게 베이킹파우더 맛이 남는데 그게 씁쓰름하니 참 좋다. 특히 건포도스콘을 좋아한다.


베이커스필드 스콘 단면. 높이도 매우 높다. 전체적으로 튼튼하고 건강하게 생겼다. 보면 앎.


브래드랩 - 말차스콘에는 팥알갱이가 들어있다. 퍽퍽하고 많이 달지 않은 맛. 약간 심심하다 싶은데 다 먹고 나면 딱 적당한 맛이었다 싶다.


가양 브래드미 - 음....ㅜㅜ치즈스콘이 이렇게 맛 없기도 힘든데....트레이 선반에는 포르투게스로 설탕빵이라고 쓰여있다. 여기 정체가 뭐지..-.-;


브래드05 - 상당히 맛있다. 꾸덕한 식감도 아니고 버터리한 부드러움도 아닌데, 크랜베리와 통아몬드의 씹히는 느낌이 아주 좋다. 담백하고 고소해서 손이 간다.


스퀘어이미 - 옥수수가루가 들어간 스콘을 좋아하지 않아서...가격은 저렴했던 것 같다. 3500원에 한 봉지인데 스콘이 여러개 들어있다. 어렸을 때 동네제과점에서 팔던 그 스콘이 그립다면 여기 추천.


브래드꼼마 - 통밀무화과스콘 3800원인데 비싸. 그렇지만 맛있다. 그리고 이 스콘이 빵꼼마 스콘류 중에서 가장 괜찮다 ㅎㅎㅎ


디어브래드 - 디브빵은 다 맛있는데, 스콘도 맛있으나 조금 더 퍼석거리면 좋겠다. 아주아주 매우매우 부드럽다.



그리다꿈 - 퍽퍽하고 달지 않은 스콘의 정석. 이즈니버터도 같이 준다. 단맛을 기대하면 안 되고, 버터와 소금, 밀가루의 조합을 기대해보자.


kyo - 쿄 베이커리는 초코스콘샌드가 맛있당. 꾸덕꾸덕. 오렌지필스콘은 초코스콘보다 식감이 가볍다. 세심하게도 스콘별 다른 반죽을 사용하시는 것 같음.


아오이토리 - 여기 빵은 다 중간 이상 간다. 맛의 기복도 없고 해서 좋아하는 곳이다. 그런데 예전 방송에 나왔던 중간에 크림만 들어갔다뿐이지 스콘과 마카롱을 합쳤다는 스코롱은 정말 아니었어. 지금이라도 메뉴에서 없어진 게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함(그러나 2/28에 확인해본 결과 스코롱은 아오이토리 냉장고에 잔뜩 쌓여있었다). 그 외에 초코칩스콘과 크랜베리 스콘이 있는데 먹을만하다.



초콜릿 피칸스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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