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동네 카페
일본에는 동네마다 작은 카페가 있는데, 대부분 모닝서비스라는 것을 하더라고. 그러니깐 오전에 실시하는 서비스 타임이야.
오사카에서 살 때 근처에 ‘브라지루’라는 카페가 있었는데. 그러니깐 우리말로 하면 ‘브라질'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경까지 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모닝서비스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전 10시 정도 까지 였던 거 같아.
간단히 말하자면 원래 커피 한잔의 가격으로 빵과 계란을 추가로 먹을 수 있는 서비스야. 괜찮지? 가볍게 아침식사로 하기에 너무나 좋아. 그래서 동네에 은퇴한 어르신들이 많이들 오셔. 거의 단골들 인 것 같아. 계산할 때 보니깐 현금 대신 티켓 같은 것을 내는 사람도 있던데, 회수권 같은 제도도 있나 봐.
A세트 : 커피+토스트+삶은 계란+샐러드 400엔
B세트 : 커피+에 그 샌드위치+삶은 계란+샐러드 450엔
C세트 : 커피+핫 샌드위치+삶은 계란+샐러드 450엔
모닝서비스 시간이 지나면 커피 가격은 350~400엔 정도
가격은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데 대략 이 정도였던 것 같아.
음악 대신 텔레비전 아침방송을 틀어 놓아.
보통 이런 카페 사장을 마스터라고 불러. 나이가 지긋하신 마스터가 직접 커피와 샌드위치를 만들어 주시지. 그리고 서빙을 도와주는 아주머니가 계시고,
주문이 들어오면 원두를 갈고 ‘융드립’으로 커피를 내려. ‘융’이라는 천으로 커피를 거르는 방식인데 물을 부어놓고 기다리면 되니깐 동시에 여러 잔을 내릴 수 있어. 바쁘게 움직이지만 능숙하게 모닝서비스를 준비하는 마스터 아저씨는 참 멋있어.
동네 사람들처럼 매일 가지는 않지만, 가끔 색다른 아침이 먹고 싶을 때는 가곤 했어.
에그 샌드위치랑 커피가 마시고 싶어 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