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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산프로 Aug 18. 2018

빠숑_부동산 트렌드 분석 참석 후기

 2018. 8. 16.(목) 19:30부터 21:30까지 부동산 분석의 우주 대스타 "빠숑"님의 [2018 부동산 트렌드 분석] 강의에 참석했다. 전부터 이런 강연에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와이프 덕분에 참석할 수 있었다. 사실 부동산에 관심이 큰건 아니지만...살다 보니 이사도 해야 하고 이래저래 판단해야 할 것 들이 많아서 참석했는데 생각보다 매우 재미있었다. 강의 내용에 대한 간략한 요약과 함께 내 나름의 결론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1. 참석 후기 및 강의내용 

 우선 참가비가 5만5천원이다. 이런 강연들의 평균적인 참가비로...크게 비싸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다만..5만 5천원이라는 돈 자체가 주는 약간의 무게감이 있을 뿐이다. 결론을 완전 컴펙트 하게 소개하자면 아래와 같다.


 가능한 서울 지역에서 수요가 밀집된 입지에 집중해 준공 10년 미만의 아파트 한 채만이라도 마련해라



 이게 이번 강연의 가장 큰 결론이였다. 서울시 내 각 구별로 평균 땅값을 구해 나열해서 보니 강남-서초-송파가 상위 3개 지역이고, 그 다음은 용산-성동 이렇게였던 거 같다. 그리고 그 다음이 내 고향 강동구랑 다른구가 같이 묶여이었는데...솔직히 누가 모르나...이쪽에 집사면 좋은걸...하지만 빠숑님 말씀의 요지는 여력이 있다면 가능한 최대로 무리해서 똘똘한 놈 하나만 가지고 있어도 중간 이상은 한다는 것 이였다. 그리고 중하위권의 지역으로 갈수록 10년 미만의 새로지은 아파트를 사야한다고 하셨다. 그래야 부족한 지역 프리미엄을 새 아파트의 장점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하셨다. 


 두 번째 핵심 내용은 교통이 곧 복지라는 것이였다. 학군이 중심이 아니라면 결국 강남으로 출퇴근이 편리한 것이 지역의 프리미엄을 나누는 구분이 되는데, 이런 경우 맞벌이 부부가 많이 사는 20평대의 아파트가 인기라고 하셨다. 그래서 지하철역이 가깝고 지은지 10년 미만의 아파트 중에서 평균보다 살짝 비싼거를 사면 중간 이상은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하철이 생길 때 그 지역이 로또 아파트가 될지 아닐지는 그 지하철이 강남으로 향하는지만 보면 된다고 하셨다. 지금까지 말했던 내용의 약 두 시간 강의 중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였다.


2. 내 나름의 결론

 결국 부동산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돈을 활용해 살 수 있는 가장 비싼걸 사면 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사람들이 제일 비싼거라고 하면 내가 살 수 있는 가장 큰 집이 아니라, 갈 수 있는 가장 좋은 지역이 대부분이니까 말이다. 난 이번 강의를 통해서 어느정도 답을 얻었다. 무리를 해서라도 서울을 가고 싶어서 찾았던 그 핫한 동대문구의 아파트가...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말이다. 그 이유는 10년 미만의 새 아파트가 아니기 때문이다. 내가 가려고 했던 아파트는 보니까 현재 매물이 없었다. 한 5개에서 6개 동 정도로 이루어진 아파트 단지였는데...20평대 중/후반 평수 매물이 하나도 없더라. 매물이 없다는 것은 현재 거래가를 가늠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그래서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는게 강의 내용이였다. 그리고 이렇게 매물이 하나도 없을 정도면 팔고 싶을 때 팔기 어려울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지난주에 직접 가보니까 노인들이 많이 살고 계시더라...그러면...더더욱 팔고 사기가 어려울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대출을 왕창 얻어서 사야 하기 때문에 여차 하면 팔고 그 빛을 청산할 수 있어야 하는 내 상황에서....적합한 선택지는 아니라는게 내 결론이다.


 나같이 이사를 가야하고 여러 지역 중 하나의 선택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한 번쯤 참석해보는 것도 매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뭐가 됐던 배움이라는 것은 살면서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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