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기 신형은
많은 기업들은 혁신을 주장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존의 채용과정을 반복하고 있다. 하지만, 누구보다도 Creative하고 Fun한 브랜드 이미지를 갖고 있는 Google은 유저의 검색 키워드에 기반한, 새로운 방식의 채용을 시작하고 있다.
인재 채용은 너무나도 당연하고 필요한 과정들의 반복이다.
지원자를 시험하고, 또 시험해서 그 기업에 적합한가를 반복적으로 평가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딱딱하고 재미없는 과정이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기존의 서류 전형, 면접, 심지어는 단체생활까지 이어지는 채용 과정의 틀 안에서는 재미를 찾기에 분명히 한계가 있다.
그래서 Google의 Foobar가 정말 FUN한 것이다. ‘지원자’의 개념부터 완전히 바꿨다는 점이 놀랍다. Google은 자체의 검색 기록 tracking을 비롯한 유저 분석 툴을 통해, Engineer의 역량을 보이는 유저를 선별하게 된다. 이후 그 유저가 컴퓨터 코딩에 관련한 키워드를 검색할 때, 위와 같은 팝업을 띄우는 것이다.
팝업의 ‘I want to play’를누르면, 48시간 내에 해결해야 하는 코딩 과제가 주어진다. 이어지는 몇 번의 과제를 모두 성공하면 비로소 아래 홈페이지(https://www.google.com/foobar)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
https://www.google.com/foobar/
기존의 방식대로 ‘당연하게’ 지원하는 사람들을 뽑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방식으로 함께할 직원을 뽑는 Google. 이색적이고 FUN하지만 본연의 목적은 잊지 않는 Foobar였다.
글 ∙ 19기 신형은 | 검토 ∙ 18기 김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