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이야기, 이때가 청춘이다.

이야기해주는 남자 #2

by 빛솔


"나는 나이도 들고 때를 놓친 것 같습니다."


"그런가요? 그래도 미래에 비하면 지금이 젊으신걸요.

지금 이때가 미래보다 청춘입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들을 생각하면 지금이 가장 청춘입니다.

과거에만 머물지 않고 현실에서 힘 있게 나아가려면 지금이 얼마나 청춘인지 알아야 해요.

다시 돌아오지 않는 때를 살고 있으면서 늦었다고 생각한다면 더 늦기 전에 서둘러 피워내야 됩니다.


내가 가진 못 다 핀 꽃망울들을 포기하지 말고 틔워보세요.

자신이 잘려나간 그루터기가 아님을 피어난 꽃들로 증명해보세요.


자기 때에 최선을 다해 만개하는 벚꽃처럼

나도 나의 때에 만개한 최선의 아름다움으로 세상을 살아야 남은 시간들이 아쉽지 않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어감에도 때때마다 최선을 다하는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는 그렇게 살아본다면 더 와닿을 것입니다.


사랑도 열정도 꿈도 희망도 더 이상 느껴지지 않는다고 지나간 과거에 묶여 지금이라는 소중한 때를 놓치기보다 <지금> 이 한 때를 다시 또 멋지게 피워내는 것입니다.

그렇게 때마다 희망의 꽃, 열정의 꽃. 사랑과 인생의 꽃을 피운다면 떨어지고 흩날린다고 해도 다 피워내 본 사람은 실컷 해봤으니 아쉬움이 없습니다.


늦은 것 같아도
지금이 청춘입니다.


벚꽃은 한 개만 피는 게 아니라 만개합니다.

내 인생도 다 피워내기까지 단념하지 마세요.

우리는 아직 만개하지 못한 벚꽃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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