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은 바꿀 수 있다. 방법만 안다면
1- 3 감정 바꾸기
인간의 잠재의식은 농담과 진담을 구별하지못하며, 상상적 결과와 실제 결과를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에, 한 주장을 계속 주입하면, 실제로 그렇게 알고 행동한다."나는 멋지다." 라고 하면 정말 멋지게 되고, " 나는 못 생겼다." 라고 말하면 정말 못 생겼다고 행동, 반응하게 된다 - 멕스웰 몰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긍정적인 감정을 많이 느끼고 살고 싶어 합니다. 부정적인 감정은 느끼는 것 자체가 큰 에너지가 소비되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더한 에너지와 힘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이에 이미 올라오는 감정은 어쩔 없지만, 앞으로 느끼는 감정을 좀 더 에너지가 좋은 감정으로 느끼게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네. 그럼 한번 연습해볼까요?
1) 몸을 통해 감정 바꾸기.
우리는 여러 감정 중에서 느끼고 싶은 단 하나의 감정을 말한다면 단연코 “행복”일 것입니다. 그러면 행복은 어떨 때 느낄까요? 1장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뇌에서 나오는 호르몬은 감정을 관장합니다. 즉 나의 호르몬을 잘 관리하면 행복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지요.
- 세르토닌 - 의지력, 활동의욕, 기분을 향상시킨다 (행복한 기억 떠올리기)
- 노르에피네프린 -사고와 집중력, 스트레스 대처 능력을 증강한다
- 도파민 - 쾌감을 증가시키고 나쁜 습관을 고치는데 꼭 필요하다 (즐거운 일하기)
- 옥시토신- 신뢰, 사랑, 연대감을 증진하고 불안을 떨어트린다 (좋은 관계 맺기)
- 가바 - 긴장을 풀어주고 불안을 감소시킨다.
- 멜라토닌 - 수면의 질을 높여준다 (아침에 햇볕을 쐬기)
- 엔돌핀 - 고통을 완화하고 고양된 감정을 안겨준다 (기분 좋은 일)
- 엔도카나비노이드 - 식욕을 증진하고 평온함과 안녕감을 증가시킨다.
*~~from 우울할 땐 뇌과학~~*
이러한 호르몬을 잘 분비하는 것이 -운동, 수면, 먹는 것 그리고 요가, 명상, 뇌파훈련 등이었습니다. 제가 1장에서 그렇게 몸 건강을 강조했는데 이제 이해가 되시나요?
2) 감정과 그 원인을 분리하기
내가 지금 왜 그 감정을 느끼는지를 다시 한번 살펴 봅니다. 일기를 써보는 방법도 매우 좋아요. 그리고 그 원인과 감정을 분리해봅니다.
코칭을 받는 분이 이러한 감정에 대하여 공부하는데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에요.
“음..저..그..그런 감정 있잖아요. 배고프면 오는 그런 감정.. 그 쫌 불쾌하고 기분 나쁘고.. 뭐라 말할 수는 없는데… 그 나쁜 감정. 그게 뭔지 코치님 아시죠?”
“아니요? 저는 배가 고프면 기분이 좋은데요. 와 뭘 또 맛있게 먹을까? 라면서 먹을 생각에 기분이 좋아져요.”
그때 그 황당하듯 저를 쳐다보는 고객님의 눈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 분은 배고프면 모든 사람들은 동일한 감정을 느낀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 원인과 감정은 사람에 따라 다르며 그 원인에 대한 반응(=감정)은 내가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배가 고프면 누구는 불쾌하기도 하지만, 직장 생활을 하면서 위염을 오래 앓았던 저로써는 배고프다는 신호는 위염이 나아졌고 이제 음식을 체할 걱정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신호로 받아드려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지금 그 느끼는 감정은 내가 만드는 것이에요.
또 다른 예를 들어볼까요? 보통은 장미를 보면 기분이 좋죠? 그런데 어떤 한 사람은 장미을 보면 화가 나고 기분이 불쾌해진다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초등학교때 애버랜드 장미축제에 갔다가 동생이 잘 못한 것을 부모님이 모르고 자신에게 혼을 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분은 장미를 보면 억울함과 불쾌함이 느껴지는 것입니다. 지금 자동적으로 내 마음에 일어나는 그 감정들은 지금까지 내가 살아오면서 가져온 경험과 인식, 믿음, 관점등을 통해 형성된 것이 많아요. 이 것을 알지 못하면 “배고픔”이라는 신체적 자극이 들어올 때 자동적으로 “기분 나쁨”을 느낄 수 있지요. 마치 “장미”라는 자극이 “억울함”을 가져오듯 말이죠. 그리고, 이러한 것들을 분리 시키는 훈련을 하면 점점 더 나의 감정에 객관적이게 되고, 점점 더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팀장님이 말하는 것이 짜증나네. 아 배가 고파 내가 예민해졌나 보다.” 등으로 자극과 나의 감정을 분리시킬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내 감정을 알고 그 원인을 파악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그 감정을 흘려 보낼 수 있게 됩니다. 모르면 두려운 것이고 알면 받아드리게 되기 때문이에요.
모든 감정을 인정하기
부정적인 집중에 에너지를 주지 마라. -그 감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생각하고 생각하지 마라. 그 사람은 왜 나에게 그랬을까?를 계속 생각하면 그 사람이 나에게 중요해집니다. 감정도 마찬가지이지요.
우리는 “와 오늘 아침 7시까지 잤는데 또 졸리네” “아까 점심을 먹었는데도 6시에 배가 고프다니 난 정말 안되는 놈이야”라는 등으로 나를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어제 머리를 감았는데 오늘 또 씻어야 한다니! "하면서 스스로에게 “넌 더러운 사람이야”라고 비난하지 않지요
act2-5 감정일기 쓰기
감정일기 쓰기. 그 안에서 행복/좋았던 감정과 그걸 일으키는 행동들을 정리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