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업무하는 방식
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면
“이건 왜 이런 걸까?”, “어떻게 해야 나을까?”
이런 질문을 자주 하게 된다.
그때마다 우리는 나름의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보지만,
늘 같은 벽에 부딪히곤 한다.
그럴 때 ‘문제해결(問題解決)’이라는 단어를 곱씹어볼 필요가 있다.
사실 그 네 글자 안에 이미 답이 들어 있다.
모든 변화는 질문에서 시작된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라는 단순한 물음이 문제해결의 첫걸음이다.
問은 ‘묻다’의 뜻이다.
현상에 대해 의문을 품고 그냥 흘려보내지 않는 태도가 중요하다.
예를 들어 매출이 떨어졌을 때,
“요즘 시장이 안 좋아서 그래”로 끝내는 사람도 있지만
“정확히 어떤 제품군이, 언제부터, 왜 줄고 있는 걸까?”라고 묻는 사람은 다르다.
문제는 드러나야 풀린다.
그래서 問은 ‘문제의식의 출발점’이다.
問에서 문제가 드러났다면, 題에서는 이름을 붙인다.
題는 ‘제목’, 즉 ‘정의’를 뜻한다.
“매출이 안 나온다”는 막연한 말보다
“3분기 A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라고 명시하는 순간
문제는 구체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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