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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병준 Nov 06. 2022

평범한 직장인이 주식으로 부자가 되는 법

복리의 마법과 단기투자에 대해


1. 생존을 위한 투


물가 상승과 과거 대비 하락한 금리는 위험하게 치부된 투자에 대한 인식을 바꿔주었다. 주식 투자는 리스크가 크고 하면 안 된다고 배운 기성세대가 주식 투자를 시작하고, 경제적 자유에 대한 붐이 일면서 20대 또한 주식 및 부동산 시장에 높은 참여율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제는 투자는 선택이 아닌 생존 도구이다. 한정된 근로 소득과 시간 내에서 우리는 새로운 수익 구조를 만들어야만 한다. 100세 시대라 한다. 건강 수명인 75세가 지나고 80세까지 일을 한다 가정하더라 우리는 20년의 시간을 근로소득 없이 살아야 한다. 영원히 노동으로만 소득을 이어올 수는 없으며, 결국 은퇴 이후 생존을 위해서는 막대한 부를 축적하거나, 안정적인 자본 흐름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


커피 한잔 값을 벌기 위해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부터 막대한 자본 취득을 위해 부동산 투자를 하는 사람까지 투자의 목적과 방식은 다양하다. 투자의 종류는 다양하다. 부동산, 주식, 금, 원자재, 채권, 펀드, 달러, ETF, 가상화폐, NFT 등 수십 가지의 투자 방식이 있다. 투자 기간 또한 장기적인 투자부터 단기 투자까지 다양하다. 어떠한 방식이든 상관이 없다. 우리는 투자 자산을 선택하고 공부하며 부를 축적해야 한다.


지금까지 투자를 해보지 않았거나, 할 생각이 없다면 투자에 호기심을 가져보길 권한다. 물론 은퇴 후 삶을 유지할 충분한 자본이 있다면 그대로 살아도 괜찮다. 다양한 투자자산 중 어떤 분야에 투자할지가 고민일 것이다. 가장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주식투자를 먼저 권한다. 정말 행운 이게도, 21세기는 지금 당장 어디서나 스마트폰 하나로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 심지어 수많은 전문가와 투자자들이 자신들의 비법을 책과 영상으로 알려주며, 시장은 수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장담하건대, 투자 시장은 공부만 한다면 누구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쉽게 접근할 수 있다.




2.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는 복리의 마법


지인이나 처음 투자를 시작하는 사람에게 투자에 대한 설명을 할 때 가장 먼저 언급하는 게 복리의 마법이다. 복리란 이자에 이자가 붙는 것을 말한다. 100만 원을 투자, 이자율이 연 5%라도 가정할 때, 첫 해에는 50,000원의 이자를 받게 된다. 둘째 해에는 52,500원의 이자를 받게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원금이 커지며 수익 또한 늘어나는 것이다.


그런데 왜 복리의 '마법'이라 부를까? 복리는 시간 흐름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원금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아인슈타인은 복리는 세계 8대 불가사의라 할 정도로 복리에 대한 효과를 강조했다. 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 '낙원 계산기'라는 복리 계산기를 사용해보겠다.

낙원계산기: https://keep-ones.me/#/paradise-calculator

사회초년생 A가 있다고 가정하자. A는 평범한 중소기업에 취업했다. 현재 자산이 아예 없는 상태에서 매월 100만 원씩 주식에 투자를 하기로 계획한다. 연 1,200만 원주식에 투자를 하는 것이다. 이때, S&P 500의 평균 수익률과 유사한 연 10%씩 이자가 매년 붙는다면 30년 후 25.75억 원의 자산이 된다.


단순 적금으로만 모았다면 3.6억 원이 전부였겠지만 복리 이자 덕분에 재산은 7배 이상 자산이 증가했다. 월 100만 원씩 주식에 투자한 사회초년생은 30년 후 25억 이상의 자산을 보유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낙원계산기: https://keep-ones.me/#/paradise-calculator

워런 버핏연평균 수익률인 20%를 대입하면 30년 후 165.85억의 자산이 완성된다. 이제 복리의 마법에 대해 체감이 될 것이다.


그만큼 투자는 "매년 꾸준히, 수익률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달성하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고 가정할 수 있다.




3. 주식을 활용한 복리의 마법


복리에 대한 이해가 됐다면 이제 한 가지 의문이 남는다. "어떻게 연 10% 이상의 수익률을 만들지?"  미국 시장 지수인 S&P 500에 투자한다면 연평균 10% 정도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1980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10.24%의 수익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도 이 정도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 것이다. 즉, 지금부터 S&P 500에 꾸준히 월 100만 원씩 30년을 투자하면 약 26억 원의 자산을 구축할 수 있다고 기대할 수 있다. 


한 가지를 더 생각해보자. 미국 지수의 연평균 수익률이 10% 정도인데, 개별 종목에 투자하면 어떻게 될까? 2011년 애플의 주식을 매수했다면, 연간 수익률은 32%가 넘는다. 종목 투자는 지수 투자보다 위험은 크지만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4. 그런데 왜 단기 투자를 하나요?


장기 투자에 대한 기대 수익률은 안정적이고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나는 스윙 및 단기 투자만을 추구한다. 장기투자는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위험성과 단기투자의 장점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1) 10년 후 사라질 기업과 생존할 기업


장기 투자 기본 전제는 기업과 국가의 생존이다. 미국 시장에 투자한다면 미국이 망하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을 해야 하며, 기업에 투자한다면 그 기업의 성장이 지속되어야 한다. 그런데 10년 후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핵전쟁으로 모든 국가가 멸망할 수도 있으며,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MP3 시장이 망하듯 스마트폰을 능가하는 제품이 발명되며 애플이 망할 수도 있다. 유튜브로 큰 수익을 창출하는 구글은 새로운 플랫폼 등장과 함께 망할 수도 있다.


기업은 항상 경쟁하며, 생존에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 그런 기업의 총합인 시장지수 또한 경제 위기와 같은 외부 영향으로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 그만큼, 우리는 어떠한 것도 완벽히 예측할 수 없으며, 장기 투자는 항상 위험을 가지고 있다.



2) 생각보다 험난한 장기투자


22년도에 국내 시장에 투자한 투자자라면 장기투자가 익숙할 것이다. 믿고 있던 우량주에 투자했지만 수십 퍼센트 주가가 하락하며 물려 있는 것이다. 손실에 빠졌지만 10년 후를 기대한다며 장기투자라 한다. 지금은 기다림이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이다. 손실 중인 종목은 언젠가 오를 거라는 기대감으로 기다리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손실이 아닌 수익 중인 종목의 장기투자는 매우 어렵다. 손실 중인 종목을 장기 투자하는 것보다 수십 배는 어려운 일이다. 지금 당장 수익률이 +300%인 종목을 보유 있다고 가정하자. 당장 수익실현이 가능한 종목이 하루는 +280%까지 떨어졌다, +320%까지 오르기도 한다. 이 상황에서 몇십 년을 보유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3) 공부로 성공 가능한 단기투자 전략


투자자가 장기 투자 대신 단기투자를 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단기 투자를 통한 수익률이 장기 투자보다 크기 때문이다. 단기투자로 매년 10% 이상의 수익률을 창출한다면 이는 장기투자보다 효율적인 부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

 

더욱이, 시장과 기업 성장에 의지하는 장기 투자와 달리 단기적으로 오르는 주가를 찾아 수익 실현이 가능하다. 기술적 분석을 통해  주가의 저점, 변곡점, 추세 등을 파악해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한다. 그만큼, 단기 투자는 큰 수익을 추구할 수 있으며, 시장과 상관없는 수익 실현이 가능하다.




투자와 복리효과, 장단기 투자에 대해 다뤘다. 부를 늘리기 위해서는 복리를 활용해야 하며, 매년 수익률을 높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초보 투자자라면 어떠한 투자 수단과 방식을 통해 부를 창출할지 고민해야 하며, 투자를 해온 투자자라면 자신의 매매법에 대한 깊은 공부를 해야 한다. 투자의 메커니즘을 알았으니, 이제는 공부의 순서이다. 장기투자든 단기투자든 노력 없는 성과는 없는 법인만큼 끊임없이 공부하고 실행하는 투자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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