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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육십사 메가헤르츠 Sep 12. 2023

Whoa! Studios

[뉴질랜드]오클랜드 카페 6

이번에는 오클랜드의 서쪽에 위치한 카페를 소개한다.


오클랜드 서쪽은 타 지역에 비해 개발이 늦었지만 현재는 신도시가 자리 잡고, 오클랜드의 유일한 Costco 매장이 들어서면서 편의시설들이 더 광범위하게 마련됐다.


Whoa! Studio


서쪽 Henderson이란 지역에 위치한 Whoa! Studio는 예전부터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카페, 레스토랑으로 알려져 소문으로 익히 들었던 곳이다.


이곳에 도착해 카페를 바라보면 놀이터에 자리한 선명한 색상의 그물과 로켓이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건물 내부로 들어서면 커다랗고 볼륨감 있는 조명이 높은 천장에서 공간의 중심을 잡고, 그 밑으로 넓은 홀이 펼쳐진다. 안으로 들어서면 여러 콘셉트의 스튜디오가 있는데, 그곳에서 종종 이벤트가 열리기도 한다.



자리에 앉아 커피와 식사를 주문했다. 카페라는 느낌보다는 레스토랑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메뉴도 Dumpling, Burger, laksa 등 다양한 나라의 요리들이 있어 재미있게 느껴졌다. 넓은 평수의 오픈 키친에서는 많은 셰프들이 분주히 움직인다.



주변 테이블을 2개 이상씩 붙여놓은 것을 보니 주말 단체 예약이 많은듯하다. 예약이 필수인 이곳은 사용 시간이 2시간으로 한정되어 있다. 어른들은 커피와 맥주를 즐기고,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뛰어놀다 보면 회전율을 낮으니 그것을 막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보인다.


점심시간에 가까워지니 매장에 사람들이 가득해졌다. 보통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대부분이고,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놀이터로 뛰어나가기 바쁘다. 키즈 생일파티도 자주 열린다고하니 어린이 고객의 만족감으로 부모의 지갑을 여는 ‘마케팅’을 잘 한 곳 같다.


놀이터와 이벤트의 평이 음식평보다 좋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서치를 통해 누구나 확인 가능한 카페의 정보보다 그날, 그 시간대에서 내가 느낀 카페의 분위기를 주로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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