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는 즐거움
수영을 시작한지 40일이 되었다. 수영장을 방문하여 레슨받고 훈련한 날로 보자면 20일 정도...
물 속이라는 공간에서 조금씩 레벨업하고 있는 기분이랄까?
매일 새벽같이 일어나 수영에 입문하여 훈련하는 동안 내 심리도 많은 변화가 있었던 듯 하다.
걱정과 기대감 두가지를 안고 큰 맘 먹고 시작해 수영을 쉽게 하는 사람들에게는 콧 웃음 칠 사항이지만, 발차기, 호흡법, 몸에서 힘빼기 등 내게는 어려운 기술들을 하나씩 배우는 즐거움을 느꼈다. 때로는 남들보다 뒤쳐져 아쉬움과 불안감을 동시에 느꼈고, 레슨 반 변경으로 인해 의도치 않게 갑작스런 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적응을 하고, 다시 즐거운 맘으로 레벨업하고 있다. 짧은 기간동안 대단한 일도 아닌데 이리도 맘의 변화가 심한 것일까? 내가 남들보다 감수성이 많아 그렇다 하더라도 내가 봐도 참 오바스럽다. ㅎㅎ
다만, 늦은 나이에 수영을 입문해 새롭게 느낀 것은 있다.
아무리 개인에게 어려운 것이라도 노력하면 조금씩 앞으로 전진 한다는 것
미숙한 초보자에겐 능숙한 조력자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굉장한 힘이 된다는 것
많은 사람들이 아침 일찍 물 속에서 자기 관리를 한다는 것
마지막으로 사람은 물에 뜬다는 것
그렇다!
수영을 하나 배우면서 40 불혹을 앞둔 난 참 많은 것을 새로이 생각을 하고 있다. 그 생각을 통해 내 인성이 조금 더 전진하고 있음을 느낀다. 이것도 의도치 않은 환경 변화라고 해야할까? 이런 변화들이 즐겁다. 조금 더 긴 시간동안 이 즐거움을 간직하고 싶다.
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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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파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