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시 # 34
내리쬐는 햇빛을 주워 담아
노트에 끄적이는 글자들로 하루 시작을 알려보네
이 노란 종이는 내게 늘 표정이 있어
그 표정을 그리고
쓰고, 가로지어 선으로 뻗치다 보면
그 마디마디에 새 잎싹이 빼꼼 고개를 내밀지
그 잎새가 재빠르게 피어나 꽃망울을 맺히니
내 이 짧은 생애에 무한히 피고 지는 저 우주가
정말 향긋해 감미롭지
bkksg.com
_이로 글
시와 에세이를 쓰고 칼럼을 쓰는 작가입니다. "나는 스스로 어른이 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