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조각글] 멍

시#35

by 이로

피가 고여 드러나지 아니하고

옭아매어 내 몸 어스름에 맺힌


멍을 바라보며


나 또한

그러고 있지 아니한가


생각해 본다.


<반성>


-이로 글



bkksg.com

bkksg.studio@gmail.com

_이로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