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팀 형민 과장님이 6개월간
육아휴직을 쓰고 복귀했다.
원래는 교사가 목표였다는 그는
어찌어찌하다 이쪽 업계로 들어오게 되었는데
집에서는 두 아이 교육도 자신이 다 할 만큼
아이들을 사랑하고 열정적이다.
6개월간 육아휴직을 쓰고 대신 진급은 누락했지만
그 시간이 엄청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하곤 한다.
종종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분들을 보긴 하지만
여전히 남자가 육아휴직을 쓰는 게 낯선 느낌인데
그의 용기와 실천이 부러울 때가 있다.
요즘은 맞벌이하는 부부도 많으니
남자든 여자든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게
눈치 보지 않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인간적으로 시간 되면 퇴근 좀 시켜줘라
그래야 아이를 만들던 육아를 하던
뭐든 할 거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