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중독
"7년 넘게 도박에 빠져 살고 있는데 정말 그만두고 싶습니다."
도박중독에 빠져 괴로운 20대 중반 청년의 사연이다.
다시는 안 한다고 결심을 하지만 어느새 또 하고 있다.
도박을 끊고 싶어 조언을 구하러 사연을 올렸다.
(6월 8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10대 후반에 시작한 도박이 20대 중반인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오늘도 3천만 원을 날렸다.
7년 동안 도박으로 잃은 돈이 5억이 넘는다.
사업으로 열심히 번 돈을 모두 도박으로 날린다.
맨 정신일 때 다시는 안 하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어느새 정신을 차리고 보면 도박을 하고 있다.
도박 때문에 사는 게 사는 것 같지 않다.
도박을 끊는 약이 있으면 먹고 싶다.
도박중독으로 고생하는 사연이다.
사연자는 열심히 사업을 해서 돈도 잘 버는 것 같다.
도박만 하지 않으면 전도유망한 사업가일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결심을 해도 도박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연자는 도박을 끊을 수 있는 약이 있으면 약을 먹어서라도 끊고 싶다고 했다.
쉽게 해결하고 싶다는 태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도박으로 돈을 따겠다는 심리와 일맥상통하는 모양새다.
이런 마음가짐으로는 중독에서 벗어날 수 없다.
자신의 생각이나 말, 행동을 스스로 가치 없이 만들고 있다.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먼저 자신의 내면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충동이 일어나는 순간에 알아차려서 멈추는 연습이 필요하다.
진정으로 도박을 끊고 싶으면 먼저 마음먹은 대로 실천할 수 있는 마음의 힘을 길러야 한다.
자기를 비난하거나 대책도 없이 생각으로만 결심을 다지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스스로 인간 같지도 않다고 여기는 순간 의지대로 실천할 수 있는 힘도 잃고 만다.
자신의 마음을 소중하게 여기면서 차분하게 결심대로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중독은 충동에 지배당하는 현상이다.
충동을 다스리면 중독을 벗어날 수 있다.
내면을 성찰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알아차리면 멈출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