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질환
"성인이 된 여동생이 엄마와 나한테 심한 폭력을 씁니다."
한 여성의 고민이다.
정신 질환을 가진 동생의 행동에 피해를 입고 있다.
전문 기관의 도움 없이 해결할 수 있는 길이 보이지 않는다.
(7월 6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엄마는 고혈압이고 나는 갑상선이 안 좋다.
동생은 몸집이 크고 조금 모자란다.
성인이 되어서도 폭력적이다.
신분세탁을 하고 성형을 한다며 돈을 달라고 한다.
자고 있는 엄마를 때려서 깨운다.
정신병원 강제입원을 알아봤는데 조현병이나 알코올 중독이 아니면 안 된다고 한다.
정신병원 말만 하면 미친듯이 날뛴다.
동생 때문에 살고싶지 않다.
누가 오면 숨어서 엿듣는다.
손님이 간 다음에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캐묻는다.
이웃에서 경찰에 신고한 적도 있다.
자기를 버리면 지옥까지라도 쫓아와 괴롭히겠다고 한다.
사연자의 동생은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정신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사연자의 대응을 보면 사연자도 그리 건강해 보이지 않는다.
동생의 보복이 두려워 진술을 하지 못할 만큼 겁을 먹고 있다.
가족 구성원 3면 모두 다 아프다.
이대로라면 사는 것 자체가 지옥과 같을 것이다.
동생의 광기가 집안을 지배하고 있다.
광기를 잠재우거나 대항할만한 힘이 보이지 않는다.
누군가는 힘을 길러 이겨내야 할 텐데 사연자가 아니고 누가 할 수 있을까.
사연자는 의지를 불태우는 대신 죽고싶다고 한다.
엄마도 대책이 없다.
여동생의 광기는 견제 장치 없이 수시로 폭발한다.
전문적인 도움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불은 물로 끈다.
광기는 무엇으로 끌 수 있을까.
자각의 힘이 답이다.
힘들수록 정신을 차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