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 전화 심리 궁금해요

속박

by 방기연

"연락 하나에 흔들리는 내 마음이 너무 힘들어 그만하고 싶은데 잘 안 돼요."

한 여학생의 고민이다.

관심이 온통 상대의 마음에 쏠려 있다.

속박되어 있음을 느끼면서도 어쩔 줄 모른다.

(8월 10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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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때부터 알고 지낸 남사친을 좋아한다.

작년 이맘때쯤 고백을 했다.

고백 후에 연락을 하는 게 역전이 되었다.

전에는 십중 구 내가 연락했으나 이제는 그가 훨씬 더 많이 연락한다.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냈더니 두 번이나 연락이 왔다.

이렇게 연락하는 심리가 알고 싶다.

나를 여자로 보기는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연락 하나에 흔들리는 내 마음이 힘들다.


사연자는 오랜 짝사랑에 지쳤다.

그래서 고백을 했는데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남사친은 그대로 남사친으로 남았다.

다만 연락하는 모양새가 달라졌다.


이전에는 사연자가 거의 일방적으로 먼저 연락을 했다.

그런데 이제는 남사친이 자주 연락을 한다.

그렇다고 정식으로 사귀는 관계가 된 것도 아니다.

그냥 친구 사이에 오가는 정도의 연락을 주고받는다.


하지만 사연자의 속마음은 겉과 달리 늘 흔들린다.

겉으로는 무심한 척 하지만 연락에 민감하게 관심이 쏠린다.

흔들리는 마음이 힘들어 그만하고 싶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남사친이 연락하는 마음을 알고 싶어 사연을 올렸다.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듣는다고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더욱 혼란스러워질 수도 있다.

차라리 용기를 내서 남사친한테 직접 물어보는 것이 나을 것이다.

겉으로 아닌 척하는 것이 속박에서 벗어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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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박은 답답하다.

자유는 여유롭다.

그냥 속박이 풀리지는 않는다.

직면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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