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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기연 Oct 28. 2022

고민이 많아 힘들어요

효능감

"중학생이 되면서 공부에 부담이 커지고 원래 많던 고민이 더 많아졌어요."

중2 여학생의 고민이다.

효능감이 떨어지면서 자존감도 위협을 받는다.

무엇을 조절하면 될까.

(10월 28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원래 고민이 많았다.

어릴 때는 내가 다재다능한 줄 알았다.

그런데 나이를 먹을수록 알 일이 많아진다.

다른 친구들과 비교를 하면서 자신감이 떨어졌다.


걱정과 고민이 너무 많아 심리나 시험에 영향을 받는 것 같다.

몸이 건강하지 않아 힘에 부친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불안해서 사연을 올렸다.


사연자는 자신을 보통의 소녀라고 소개했다.

꺼내놓은 고민을 보니 보통의 청소년이 맞는 것 같다.

경쟁을 부추기는 입시 교육이라는 풍토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이다.

과연 사연자의 고민에 근본적인 대처방법은 없을까.


사연자는 지나친 걱정이 심리와 시험에 영향을 주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제대로 보았지만 건강에도 깊은 영향을 준다는 사실까지는 모르는 것 같다.

생각을 지나치게 많이 하면 몸이 건강해질 수 없다.

약한 몸으로 효능감이나 자존감을 끌어올리기는 어렵다.


자신이 제대로 잘하고 있다는 느낌이 자기 효능감이다.

효능감이 떨어지면 자신감을 잃고 스스로 쓸모없는 존재라는 생각에 빠지기 쉽다.

효능감은 능력과 관련된 믿음이다.

걱정은 또 다른 걱정을 부를 뿐 효능감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


우선 몸 건강부터 챙길 필요가 있다.

주기적이고 지속적인 운동을 해서 몸을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 좋다.

공부에만 집중하는 것보다 공부와 운동을 조화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그야말로 건강한 몸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



균형과 조화가 중요하다.

몸과 마음이 따로 놀지 않는다.

몸이 건강해지면 마음도 단단해지기 마련이다.

지나친 걱정은 몸과 마음을 다 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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