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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기연 Oct 23. 2018

자기실현을 촉진하는 분위기

촉진하는 상담 분위기를 만드는 방법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살지 못하게끔 현실을 왜곡하고 억압하는 것들에서 벗어나고 싶은가?

정말로 나 자신의 삶을 주인으로 살고 싶다면 내 잠재력을 키워야 한다.

나무가 자라는데 햇빛과 바람, 그리고 땅속 영양분이 필요하다.

나무는 씨앗에 들어있는 잠재력은 이런 환경적인 요소들과 결합하면서 크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어떤 존재가 가지고 있는 성장 잠재력을 키우려면 성장을 촉진하는 요소들과 만나야 한다.

내담자의 자기실현을 촉진하는 상담을 하려면 상담자가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상담자 자신이 자기실현을 염두에 두고 살아야 하겠다.

자기실현이란 누구를 모방하거나 추종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다운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물론 더불어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배우기도 하고 도움을 받을 수는 있다.

하지만 누구도 자신의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 없는 노릇이기에 각자 자신의 삶에 주인이 되어야 마땅하다.

공작새의 깃털을 몸에 꽂는다고 해서 까마귀가 공작새가 될 수는 없는 것처럼 타인의 삶을 따르거나 흉내 낸다고 그것이 자신의 삶이 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내 삶의 주인으로 살겠다'는 다짐을 마음에 새기고 중심을 잡아야 하겠다.


이렇게 중심을 잡은 상태에서 '과연 나다운 것이 무엇인가?'하는 의문을 풀어간다.

자신의 욕구와 습관들을 성찰하면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선택한다.

이 과정에서 잘못된 가치관이나 정보들을 걸러내고 철 지난 행동방식도 새롭게 바꾸어간다.

철 지난 행동방식이란 이전에는 유용했으나 이제는 상황이 변해서 효용이 떨어지거나 없어진 것을 말한다.

매일매일 자신을 새롭게 하는 마음가짐으로 살다 보면 자신의 잠재력이 차츰차츰 능력으로 자리 잡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해서 상담자는 내담자의 자기실현을 안내하고 돕는 상담을 할 수 있다.


 자기실현을 못 하게 가로막는 장애물들을 치워주면 저절로 자기실현을 하고자 하는 작용이 시작된다.

장애물 때문에 굽어서 자란 줄기도 장애물이 사라지면 다시 제자리를 잡아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누구나 자기실현을 하고자 하는 근원적이고 강력한 욕구를 가지고 있다.

자기실현이 가로막힐 때 고통이나 답답함, 불편을 느끼는 것이다.

상담자가 할 일은 내담자의 자기실현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발견하고 치우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상담에서 내담자한테는 상담자가 보이는 태도와 행동이 아주 중요한 환경이 된다.

상담자가 어떤 자세와 행동을 보이느냐에 따라 내담자는 마음이 열릴 수도 있고 닫힐 수도 있다.

내담자가 활짝 마음을 열고 마음껏 잠재력을 키우도록 촉진하는 상담자의 태도나 행동은 과연 무엇일까?

내담자의 자기실현을 촉진하는 상담자의 자세를 알아보자.



첫째로 상담자는 진실해야 한다.

솔직하게 일관성 있는 태도로 내담자를 대해야 한다는 말이다.

상담자라는 역할을 하기 위해 자신을 꾸미거나 속여서는 안 된다.

진지한 태도로 솔직하게 말하고 행동할 때 내담자도 덩달아 자신에게 솔직해질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된다.

또한 혹시 내담자가 갖고 있을지 모르는 상담에 대한 선입견이나 고정관념을 바로잡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진지한 태도로 솔직하게 행동하는 상담자를 보면서 내담자는 어떻게 자신을 직면해가는지 본보기를 보게 된다.

또한 상담과 상담자에 대해서 진정한 신뢰를 든든하게 가질 수 있다.


둘째로 내담자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판단이나 평가를 하기보다는 일단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마치 형사가 피의자를 취조하듯 진실을 밝히려고 하다 보면 내담자는 경계하고 마음을 닫으며 자신을 숨기게 되기 십상이다.

모든 틀을 놓아버리고 마음을 비운 채 내담자가 하는 말과 그 심정을 '아 그러셨군요!' 하는 자세로 듣는다.

판단이나 평가를 성급히 하게 되면 자기 검열이라는 덫에 빠지고 말기 때문이다.

자기 검열에 빠져버리면 있는 그대로 자신을 드러낼 수 없게 되고 만다.

상담자가 일단 무조건 들어주고 받아들여주면 내담자는 불안을 떨치고 마치 엄마의 따뜻한 품속에 있는 것처럼 안정감을 가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비판하며 듣기보다는 공감할 줄 알아야 한다.

옳고 그름을 가리고 냉철하게 판단하면서 듣는 것이 비판적인 자세라면, 상대의 심정이 되어서 '나라도 그 상황에서 그런 경험을 했더라면 그렇게 느낄 수 있겠다.' 하는 자세로 듣는 것이 공감적인 듣기이다.

비판하는 태도는 경계심을 불러일으키지만 공감하는 태도는 위안과 함께 호감, 친밀감을 느끼게 한다.

차이보다 공통점을 우선할 때 공감하기 쉬워진다.

비판은 대결구조를 만들고 공감은 협력관계로 이끈다.



상담할 때 내담자는 마음이 편안해야 한다.

마음이 편안해야 온갖 경계심과 긴장을 넘어서 잠재력을 실현하는 쪽으로 마음이 움직인다.

내담자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끔 안내하는 것이 상담자의 바람직한 태도이다.

'솔직성', '무조건적 긍정 수용', '공감 이해'라는 세 가지 태도를 몸에 익혀 상담 분위기에 녹여내면, 상담 관계가 잘 형성되면서 내담자의 자기실현이 촉진되는 효과를 얻는다.


연.-날마다좋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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