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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기연 Oct 14. 2023

일하는 게 두렵습니다

자기 효능감

"고등학생 때부터 10년 동안 하루에 15~16시간 일하다가 퇴사하고 시작한 일이 낯설어 두렵습니다."

불안과 두려움으로 고민하는 사연이다.

자기 효능감이 낮으면 위축되기 쉽다.

하지만 마음먹기 나름이다.

(10월 14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식당에서 10년 이상 일을 했다.

일을 그만두고 병원에 행정사무로 취업했다.

그런데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일이라 겁이 난다.

사람을 사귀는 것을 좋아하지도 않는 편이다.


다른 사람들이 내가 일을 못한다고 보는 시선이 상상되면서 두렵다.

대학을 나오지 않았고 자격증도 없다.

불안감에 어지럽고 토가 나오려고도 한다.

내가 쓸모없는 사람인 것 같다.


사연자는 불안에 떨고 있다.

실제로 벌어진 일이 아니라 부정적인 상상으로 한껏 위축된다.

소극적으로 물러나니 배우고 익힐 기회도 당연히 줄어든다.

낮은 자기 효능감으로 점점 불안을 키우고 있는 모양새다.


무엇이 문제일까.

어째서 자신감을 잃고 쪼그라들기만 하는 것일까.

물론 나름의 사정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실상 마음먹기 나름이다.


몰라서 서투르고 실수할 수도 있다.

잘해 보려는 마음을 내면 시행착오를 겪으며 능력을 키울 수 있다.

그렇지만 겁을 먹고 물러서면 어떻게 능력을 키우겠는가.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다.


이미 자리 잡고 있는 편견이 문제다.

쓸모없다고 생각할수록 점점 쓸모없이 행동하게 된다.

자신이 생각한 대로 행동하기 마련이다.

자기 최면을 깨야 한다.



생각도 관성이 있다.

생각한 대로 행동하게 된다.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한 이유다.

알고 보면 자신의 생각은 전적으로 자신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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