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백수가 되었습니다

판단과 선택

by 방기연

"다니던 직장이 너무 힘들고 안 맞아 퇴사했는데 백수가 되고 말았습니다."

27세 청년의 고민이다.

판단과 선택에 따른 결과는 감수할 수밖에 없다.

후회의 효과는 긍정적이기 어렵다.

(1월 8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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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다니기가 힘들어서 이직을 하려 했고 최종 면접을 앞두고 있었다.

운명에 배팅하는 심정으로 직장부터 그만두었다.

불행하게도 떨어져서 졸지에 백수가 되었다.

고졸이고 자격증도 없어서 좋은 일자리 구하기가 어렵다.


원래는 창업이 목표였다.

그런데 지금 가진 돈이 6, 7천밖에 되지 않는다.

경기도 좋지 않아 걱정이 앞선다.

가족들에게도 미안하다.


사연자는 불안하다.

일자리를 잃어버렸다는 생각에 마음도 조급하다.

넉넉하지 않은 집안 형편이라 여유를 가질 수도 없다.

창업의 꿈은 있지만 당장 너무 막연하다.


너무 섣부른 결정을 한 건 아닌지 후회하는 마음도 있는 것 같다.

힘들어서 그만둘 마음이 앞서는 바람에 대책도 없이 선택한 결과가 실직이 되고 말았다.

운명에 배팅하는 심정은 반쯤 포기한 심리와 다르지 않다.

결과가 좋지 않으니 당연히 후회가 따른다.


하지만 지금 사연자가 가질 수 있는 마음은 결정된 것이 아니다.

'기왕 이렇게 된 것 앞으로의 일에 집중하자'는 선택을 할 수도 있다.

창업 계획이 있었으니 구체화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안전하고 편한 길만 찾으려 하면 길이 보이지 않는다.


앞으로 벌어질 일은 그 누구도 모른다.

당연히 불확실성에 불안할 수 있다.

희망을 가지느냐 불안에 떠느냐는 마음가짐에 달렸다.

지금 하는 판단과 선택이 앞날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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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조건에서 최선의 길을 찾으면 된다.

이미 가진 것과 이뤄낸 것을 바탕으로 설계하면 막연하지 않을 것이다.

꼭 필요한 것을 아직 갖추지 못했다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 된다.

후회하고 고민하는 순간에도 시간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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