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무슨 증상일까요

죽음의 두려움

by 방기연

"유아기부터 죽음에 대한 공포를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20대 청년의 고민이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은 본능이라 할 만하다.

하지만 너무 심하면 조치가 필요하다.

(1월 30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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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부터 죽음을 두려워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을 자주 한다.

깜깜한 곳에서 혼자 있지 못하고 혼자 잠들지 못했다.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바당야 하는 것일까.


사연자는 자신의 두려움이 너무 심하지 않은가 의문스럽다.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죽음에 대한 불안이 심하다.

그런데 죽음이 두렵지 않은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다만 삶에 집중하느라 죽음을 생각하지 않을 뿐이다.


공부를 할 때는 놀고 싶은 마음만 들고 놀 때는 공부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면 어떤가.

공부도 놀이도 다 필요하다.

문제는 몸과 마으밍 따로 노는 것이다.

공부할 때 공부하고 놀 때 노는데 집중하면 얼마나 좋을까.


사실상 삶이란 늘 죽음과 함께 있다.

우리의 몸만 보더라도 얼마나 많은 세포가 지금 이 순간 죽어가고 있는가.

삶과 죽음이 공존하면서 생명을 이어가고 있다.

그래서 삶에 집착이 크면 죽음이 더 두려워지기 마련이다.


죽음을 두려워하든 두려워하지 않든 누구나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살아가는 내내 죽음을 생각하며 불안하면 어떤가.

공부할 때 놀고 싶어 하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삶에 충실하다 보면 죽음도 또한 제대로 맞아할 수 있을 것이다.


사연자는 좀 더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죽음이 왜 두려운지를 찾을 것이 아니다.

누구나 다 죽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나을 것이다.

막연하게만 생각하면 불안을 떨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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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고 걸으면 걸음이 두렵다.

눈을 뜨고 걸으면 걸음이 쉽다.

자신의 마음을 모르고 살면 불안하고 두렵다.

자신을 알면 안정된 마음으로 자신 있게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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