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갈 생각이 안 듭니다

죽을 생각

by 방기연

"오래 사귄 애인과 헤어지고 살아갈 이유가 없는 것 같아 사라지고 싶습니다."

27세 여성의 고민이다.

자신의 존재를 지울 생각이 드는 이유가 무엇일까.

살아갈 이유를 찾지 못하면 죽을 생각이 들기도 한다.

(2월 14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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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이 망가져서 17살 때부터 홀로 살았다.

아버지가 술 마시고 자살기도를 해서 일도 그만두었었다.

이제는 재취업도 어렵다.

오래 사귄 애인과 헤어지고 나를 붙잡을 사람도 없어서 사라지고 싶다.


사연자는 스스로 생을 마감할 생각을 하고 있다.

더 살아갈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다.

헤어진 애인이 찾아와서 아직 사랑한다고 했단다.

그런데 살고자 하는 의욕은 생기지 않는다.


사연자는 어째서 의욕을 잃은 것일까.

가정이 파괴된 후에 견디며 열심히 살았다고 했다.

일도 하고 연애도 하며 살아올 수 있었다.

그런데 아버지의 자살시도로 삶이 한 번 크게 흔들렸다.


전에는 취업이 어렵지 않았단다.

그런데 지금은 일자리 구하기가 어렵다.

더구나 사귀던 연인과 이별도 했다.

삶이 버겁고 무의미하게 느껴질 뿐이다.


삶의 의미는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스스로 의미를 찾는 것이다.

그런데 사연자는 의미를 잃어버렸다.

삶을 지탱하던 기둥이 와르르 무너진 것이다.


죽고 싶은 생각이 강하게 드는 것은 위기다.

무의미감은 설상가상이다.

하지만 욕심 없이 사는 길도 있다.

의미를 발견하면 전화위복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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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도 행복도 자신이 만든다.

희망도 절망도 마음에 달려있다.

모든 것을 잃었을 때 새로운 길이 보이기도 한다.

어쩌면 절망이 새로운 삶의 기회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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