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기복
"하루 만에 감정이 휙휙 바뀌니까 눈치를 보게 되고 자존감도 떨어지네요."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고등학생의 고민이다.
감정 기복이 심해서 스스로도 혼란스럽다.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알면 해결할 수 있는 고민이다.
(3월 10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거절 못하고 남들한테 맞춰주려는 성격이다.
텐션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게 심해서 당황스럽다.
자꾸 다른 친구들의 눈치를 보게 되고 결국 자존감도 떨어지는 것 같다.
텐션을 조절하는 방법은 없을까.
사연자는 인간관계에 휘둘리고 있다.
스스로 마음이 들뜨거나 가라앉는 것을 느끼지만 조절을 못한다.
스스로도 정신이 사나울 정도다.
혼란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른다.
자신의 마음보다 인간관계가 더 중요하면 어떻게 될까.
내면을 살필 겨를도 없이 시선이 밖으로만 향한다.
주변 환경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으면서 이리저리 휘둘리고 만다.
사연자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감정 기복이 심해진 이유다.
정답은 당연히 있다.
구심력을 갖추는 것이 정답이다.
밖으로만 향하는 마음을 돌려 내면을 살피는 것이다.
내면을 충실하게 할 때 미로소 감정을 조절할 수 있게 된다.
남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것을 자신의 본성이라 보면 안 된다.
거절할 때는 거절할 줄 알아야 한다.
거절을 하지 못하는 것은 습성이지 본성이 아니다.
조금만 연습해도 쉽게 고칠 수 있는 성향이다.
관계를 너무 중시하는 것도 내면의 욕구와 관련이 깊다.
인정받고 사랑받으려는 욕구가 클수록 관계에 휘둘리기 쉽다.
자존감을 회복하는 것과 밖으로 휘둘리지 않는 것은 비례한다.
사연자는 마음에 중심을 굳건히 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

구심력이 강해야 원심력도 커질 수 있다.
실 끊어진 연은 날지 못한다.
구심력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관계가 중요하다면 오히려 내면을 충실하게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