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
"첫사랑이 잊히지 않는데 마지막으로 연락해 보고 포기해야 할까요?"
20대 여성의 고민이다.
미련을 품고 있으면 미련해진다.
미련을 떨치려면?
(7월 30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21세 12월부터 22세 6월까지 사귀었다.
친구같이 다정하게 가장 사랑했었다.
차인 것은 나다.
두 번 연락해 보았으나 씹혔다.
남자도 만나보고 일에 빠져 보기도 했지만 잊히지 않는다.
첫사랑이라서 잊히지 않는 것일까.
내일 첫사랑 생일인데 연락해 보고 포기할까 싶다.
너무 그립다.
사연자는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첫사랑의 기억을 잊으려 하지만 오히려 더 생생해진다.
억지로 잊으려 할수록 오히려 마음에 각인되는 현상이다.
떨치고 싶으면 오히려 기억에 다가가는 것이 더 낫다.
인간의 마음은 해결되지 ㅇ낳은 일을 되새기는 경향이 있다.
미련이 남을수록 더 깊게 마음에 새겨진다는 말이다.
깔끔하게 지우고 싶으면 오히려 기억을 더 자세히 떠올려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음식을 충분히 먹어서 배고픔을 해결하는 것처럼.
미련이 남은 기억을 떠올리면 ㄱㅁ정도 또한 강하게 올라온다.
하지만 익숙한 것에는 마음의 동요가 크게 일어나지 않는다.
감정에 크게 동요하는 기억에 익숙해지면 그 기억을 떠올려도 동요가 일지 않게 될 수 있다.
그러면 다시 기억을 해도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
기억에서 도망치려 하면 기억이 쫓아와 붙잡는다.
기억으로 다가가면 오히려 기억이 도망간다.
미련을 떨치려 할수록 오히려 미련이 마음을 정복한다.
미련인 줄 알고 오히려 더 떠올리면 그리움이나 집착은 힘을 잃는다.

훔친 사과가 맛있다.
마음이 동요하기에 자극이 강하게 느껴지는 현상이다.
부정하고 부인할수록 더 강하게 달라붙는다.
그냥 받아들이면 저절로 시들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