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과 조롱
"남자애들은 턱주가리라고 조롱하고 여자애들은 귀요미라고 하는데 외모에 자신감이 없어요."
여학생의 고민이다.
칭찬과 조롱 사이에서 자존감은 낮아졌다.
내면에 중심을 잡아야 한다.
(8월 1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외모에 자신이 없다.
남자들한테는 조롱을 당했고 여자애들한테는 칭찬을 들었다.
친하지도 않은 남자애들이 턱주라기 주걱턱이라고 놀렸다.
동성 친구들한테는 귀엽고 깜찍하다고 귀요미라는 소리를 들었다.
내가 남들한테 혐오감을 줄 정도로 못 생겼나 싶다.
남자들과 여자들이 보는 눈이 그렇게 다른 것일까.
동생들한테도 귀엽다는 소리를 듣는다.
내가 정말로 어떻게 생긴 것일까.
사연자는 타인들의 외모평가에 민감하다.
자칫하다가 남혐이 생길까 봐 걱정하고 있다.
남자애들한테는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해서 그렇다.
사연자는 남자들을 혐오하게 될까.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는 사실상 없다.
문제 속에 갇혀 있을 때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것일 뿐이다.
사연자는 무엇에 갇혀 있을까.
타인의 시선에 갇혀 있다고 하겠다.
외모가 잘 생기고 못 생긴 기준은 객관성이 얼마나 있을까.
똑같은 사람을 두고 '잘 생겼다'하기도 하고 '기생오라비 같다'고도한다.
턱이 길다고 해서 못 생긴 것은 아니다.
그냥 취향과 선호가 다를 뿐이다.
문제는 타인들의 평가에 흔들린다는 사실이다.
자신의 마음에 중심이 잡혀 잇지 않으니 동요가 크다.
자기를 성찰하고 나름의 기준을 단단히 가지면 어떨까.
남들이 뭐라 하든 흔들리지 않는다면 문제가 될 수 있을까.

먼저 중심을 잡을 일이다.
중심을 잃으면 혼란스럽다.
문제의 분질을 알면 답이 보인다.
시선을 안으로 돌리는 것이 해결의 첫걸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