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문제 때문에 학교 가기 싫어요

의존성

by 방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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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너무 이기적이라서 학교 가기 싫어요."

중1의 고민이다.

의존성으로 상처를 입는다.

자신의 주체성을 자각해야 극복할 수 있다.

(8월 25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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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친하고 어울리던 친구 A가 있다.

그런데 중학생이 되면서 A가 B와 어울렸다.

나도 B의 무리들과 어울리게 되었는데 은근히 따돌림을 당한다.

A가 없으면 나를 끌고 다니고 A가 있으면 무시당한다.


B는 "A를 키링으로 만들어 가지고 다니고 싶다."라며 소유욕을 보인다.

친구들이 일진 같은 분위기다.

내가 자퇴하면 내가 망하고 그렇다고 B를 강퇴시킬 수도 없다.

학교 가기 싫다.


사연자는 의존성에 물들어 있다.

친구들이 귀여워해주지 않으면 실망한다.

마치 반려동물이 주인의 눈길을 기대하는 심정이랄까.

다른 친구들의 관심을 두고 절친과 다투는 꼴이다.


인간은 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존재다.

거울을 보고 자신임을 인식하지 않는가.

사연자에게 필요한 것은 주체성이다.

자신의 권리를 자각해야 한다.


누군가의 눈길과 관심을 기다리며 의존적으로 살 것인가.

현재 자신이 마치 반려동물과 같은 심정으로 살고 있음을 자각하면 어떨까.

중학생이 되었으니 마냥 의존할 수만은 없다.

친구관계에서 이제 자신이 어린이가 아님을 깨달을 수 있지 않을까.


자신을 보지 못하면 계속 원망과 불안 속에서 살 것이다.

자신의 의존성을 자각해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할 때 해결할 수 있다.

친구관계가 학교생활의 전부가 아니지 않은가.

청소년기에 할 일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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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모습으로 살고 있는가.

불만이 있다면 어떤 불만인가.

자신이 노력해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인가.

그렇다면 당장 노력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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