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
"열심히 살았는데 돌아보니 이룬 게 없는 것 같아요."
27세 청년의 고민이다.
노력의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원하던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 허무하기 쉽다.
(9월 8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올해로 27세가 되었다.
특성화고를 나와서 토플 점수를 잘 받아 외국대학에 입학했다.
부모님께 학비부담을 드리는 문제로 중퇴를 했다.
여러 자격증도 땄다.
마라톤 풀코스도 2번 완주했다.
자존감이 낮아 보충하려 열심히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올해 들어 조급해지기 시작했다.
내가 이룬 게 하나도 없는 것 같다.
사연자는 환경을 비관하지 않고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면서 열심히 노력한다.
그런데 20대 중반의 나이가 의식되면서 초조해졌다.
노력에 비해 성취가 너무 없는 것 같아 허무하다.
사연자가 이룬 것들은 무엇인가.
각종 자격증에 도전해서 성공했다.
마라톤 풀코스도 성공했다.
몸과 마음을 다해서 도전했다.
하지만 뭔가 모르게 부족한 느낌이 드는 이유가 무엇일까.
무엇을 목적으로 노력을 했는가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사연자는 낮은 자존감을 보충하려 애썼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 이룬 것들이 자존감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경쟁을 하다 보면 상대적인 평가를 할 수밖에 없다.
사연자가 아무리 올라가려 해도 항상 위에는 누군가 있기 마련이다.
사연자의 노력을 세상이 다 알아주지도 않는다.
결국 자존감을 높이려면 자신의 기준을 가져야 한다.

바쁠수록 돌아가라 했다.
멈추고 살펴야 길이 보인다.
그냥 무작정 달린다고 좋아진다 보장할 수 없다.
판단기준을 제대로 가지고 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