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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기연 Oct 19. 2024

중3 고등학교 준비기간 연애

사귐

"고등학교 과정 선행학습 중인데 연애가 고등학교 공부에 방해가 될까요?"

중3 여학생의 고민이다.

사귐은 감정체험의 장이다.

할 일에 중심을 잡고 있으면 적절히 감정을 조절할 수 있다.

(10월 19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고등학교 과정 선행 공부로 바쁘다.

250일 정도 사귄 남친이 있다.

내가 많이 좋아한다.

그런데 부모님은 연애를 반대하신다.


연애가 공부에 방해가 된다고 하신다.

하지만 꼭 그럴까 의심이 든다.

정말로 방해가 된다면 부모님 말씀을 따라야 하는 것일까.

어떻게 해야 하나.


사연자는 자신의 감정과 부모님의 말씀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

연애는 대학에 가서 해도 된다는 말을 흔히 들을 수 있다.

연애와 공부는 서로 상극인 양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과연 그럴까.


행동의 동기는 감정인 경우가 많다.

좋으면 어떡해서라도 하려고 한다.

싫으면 어떡해서라도 피하려 한다.

감정이 동기라는 증거다.


연애는 강력한 감정이 체험되는 행위다.

그래서 이성적으로 세운 목표를 흔들기도 한다.

사랑을 위해 부모를 버리기도 하지 않는가.

그토록 강력하기에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


마음은 쓰기 나름이다.

정신을 차리고 잘 쓰면 된다.

연애와 공부가 꼭 서로 충돌한다는 법은 없다.

하기 나름이다.



남들과 같은 삶을 살 것인가.

나만의 삶을 살 것인가.

같면 얼마나 같고 다르다면 얼마나 다르겠는가.

결국 자기 삶은 자신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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