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방기연 Oct 23. 2024

대학의 중요성

좌절

"저는 공부에 적성이 안 맞는 걸까요?"

대학입시를 걱정하는 사연이다.

좀처럼 성과가 나지 않는다.

좌절할 때 어떻게 마음을 잡아야 할까.

(10월 23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나는 애매한 성적이다.

지능도 낮고 성인 ADHD도 있다.

이해도 느리고 똑똑하지 못하다.

공부하기 싫어 핑계 대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대학이 중요할까.

나름 열심히 하는데 가망이 거의 없다.

그래도 계속해야 하는 것일까.

대학은 꼭 가야 하는 것인가.


사연자는 이미 좌절하고 있다.

자존감도 낮고 자신감은 전혀 없다.

실패를 예견하며 살고 있는 셈이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경험이 기억되고 기억이 선택을 이끈다.

실패 경험만 하면 자꾸 실패하는 삶을 생각한다.

왜 실패하는지 이유를 찾지 않는다.

악순환 고리에 빠져서 헤어나지 못한다.


사연자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다른 한편으로는 핑계를 대고 있다고 비난한다.

건설적으로 해보자는 마음은 없다.

악순환이다.


처음부터 다시 생가해볼 필요가 있다.

대학을 가야 하는지 돌아볼 일이다.

왜 대학을 가려하는지 자기 마음부터 살피면 된다.

사실 누구도 강요하지 않았을 것이다.



남들 하는 대로 살려고 한다.

하지만 내 눈에 보이는 모습이 진짜일까.

멀쩡해 보이는 사람의 속마음은 보이지 않는다.

나는 내 마음을 보아야 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엄마랑 화해하고 싶은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