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톨이
"중학교 때부터 항상 존재감이 없었는데 대학 가면 개선도리 수 있을까요?"
고등학생의 고민이다.
외톨이가 되는 자신이 싫다.
하지만 이미 익숙해져 있어서 변화가 어렵다.
(12월 5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체육 시간에 혼자 있기 어색해서 화장실 간다 하고 교실에 있었다.
그 시간에 단체 사진을 찍었는데 내가 빠진 걸 아무도 모른다.
중학교 시절부터 늘 이렇게 존재감이 없었다.
나랑 친해질 뻔하다가도 다른 친구를 사귀면 나는 잊힌다.
이렇게 소극적인 내가 싫다.
하지만 방법을 모르겠다.
어머니도 걱정하시는데 공부에 집중해야 하니까 친구가 없어도 된다고 변명하고 있다.
대학에 가면 인간관계 문제가 조금이라도 개선될 수 있을까.
사연자는 인간관계에 소극적이다.
늘 투명 인간이 된 것 같이 혼자라는 느낌이다.
친구 사귀기를 꺼리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늘 존재감이 없어서 고민이다.
걱정하는 어머니한테 변명처럼 말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을 실제로 만들면 어떨까.
친구관계보다 공부에 역점을 두는 것이다.
집중도가 높은 만큼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지 않겠는가.
지금 사연자는 또래 사이에서 존재감이 없이 평범하다.
하지만 공부에 집중해서 노력하는 동안 변화가 생길 것이다.
개성이 없었지만 정신을 집중해서 눈에 띄는 특징이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
자연스럽게 눈에 띄는 존재로 변화될 수 있다.
남다른 점이 개성이다.
남다르게 집중하면 개성이 생기지 않겠는가.
대학에 간다고 해서 변하는 것이 아니라 집중적인 노력의 결과로 변할 수 있다.
마음가짐의 변화가 모든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다.
큰 변화도 작은 변화에서 시작된다.
마음가짐의 변화가 태도 변화로 이어진다.
태도가 변하면 기운과 인상도 변한다.
결국은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