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방기연 Oct 09. 2019

제대로 알아야 풀린다

이해의 미덕

"이해는 사랑이다."

이해하면 사랑하게 된다.

이해하지 못하면 미워하게 된다.

제대로 알아야 문제가 풀린다.



5 - 3 = 2

오해에서 셋을 덜어내면 이해가 된다.

선입견, 자기 중심성, 기대치가 그 셋이다.

적어도 이해하려는 노력은 해야 한다.


2 + 2 = 4

이해에 이해를 더하면 사랑이 된다.

아는 만큼 좋아하기 마련이다.

모를 때 경계하고 거리를 둔다.


4 + 4 = 8

사랑하고 또 사랑하면 팔자가 바뀐다.

아무리 강한 운명도 사랑의 힘보다는 약하다.

행복하게 살고 싶으면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


부록으로 하나 더...

5 + 3 = 8

오해에 셋을 더하면 미쳐서 팔팔 끓는다.

생각의 노예가 되면 영원히 문제에 갇히고 만다.


이해는 오해를 풀었을 때 하게 된다.

오해란 잘못 아는 것이다.

아예 모르거나 부분만 알거나 거꾸로 아는 것이 다 오해다.

오해는 혼란과 갈등을 일으킨다.


오해에서 이해로 가는 길에 고비가 3가지 있다.

고정관념이 선입견이 되어 바른 이해를 방해한다.

경험이나 지식으로 얻은 것이라 해서 다 옳지는 않다.

우물 안 개구리처럼 자기 생각에 갇히면 바로 보지 못한다.


자기 입장을 넘어서서 전체 맥락을 볼 줄 알아야 제대로 알 수 있다.

벌어지는 일이 이해가 안 될 때 상황이나 상대 입장을 살필 여유를 가져야 한다.

한쪽에서만 보지 않고 여러 면을 두루 살펴서 모순이 없어야 한다.

입장 바꿔 생각해보는 것은 바른 이해에 큰 도움이 된다.


이해로 가는 마지막 고비는 기대치(욕심)이다.

주어진 현실보다 더 나은 것을 기대할 때 불만족스럽다.

원망이나 미움은 불만족에서 생긴다.

기대하는 욕심을 버릴 때 비로소 진실이 보이고 감사한 마음이 든다.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주관에 사로잡히거나 자기 멋대로 보거나 욕심에 사로잡히기 때문이다.

주관에서 벗어나야 실제 사실이 보인다.

입장을 바꿔서 보아야 다른 입장을 인정할 수 있다.

기대치를 낮추어야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다.



오해는 흥분을 일으킨다.

이해하면 흥분이 가라앉는다.

나도 좋고 너도 좋고 세상도 좋을 때 행복하다.

이해는 진정한 행복을 여는 열쇠다.





매거진의 이전글 소년들이여 야망을 가져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