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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기연 Nov 20. 2018

참 사랑을 가꾸는 방법

이미지 훈련

아무 이유도 없고 어떤 거래도 하지 않고 좋아하는 것이 참 사랑이라면, 경쟁이 치열하고 할 일에 쫓기며 바쁜 일상에서 참 사람이 가능할까?

참 사랑을 배운 적도 없고 실천하면서 사는 사람을 보기도 어려운데, 세상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혈안이 되어 바쁜 사람들로 가득한 것 같은데, 과연 참 사랑으로 사는 것이 현실에서 가능할까 의문이 든다.

사람과 사람이 진심으로 만나고 서로를 위하는 훈훈한 모습보다 무한 경쟁에 휘말려 잠시도 긴장을 놓지 않고 빡빡하게 살아가는 현대 사회의 분위기 속에서 참사랑은 그냥 신기루 같은 이상일뿐이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이런 시대일수록 오히여 참 사랑이 필요하다.

이런 시대에 참 사랑으로 살 수 있으면 남들이 누리지 못 하는 행복한 일상을 살 수 있다.



왜 돈을 버는가?

행복하게 사는데 돈이 필요다고 생각해서 돈을 번다.

그러니까 행복은 목적이고 돈은 수단이다.

그런데 과연 돈은 행복을 확실히 보장할까?


예전에 어떤 책을 감명 깊게 본 적이 있다.

수많은 애벌레들이 한 곳에 뭉쳐서 위로 오르고 있었다.

주인공 애벌레는 영문도 모르고 그 무리에 휩싸여서 안간힘을 쓰면서 위로 올라가고 있었다.

경쟁이 치열해서 밟히고 떨어지는 애벌레들이 많았다.

주인공이 힘들고 지칠 무렵 아름다운 날개를 펼치고 허공을 나는 나비들이 보였다.

나비는 애벌레한테 위에는 아무것도 없으며 너도 나처럼 나비가 되고 싶으면 올라가기를 멈추고 고치를 만들어 기다리라고 방법을 일러주었다.

주인공 애벌레는 망설이다가 나비의 말을 따라 고치를 만들고 그 속에서 번데기가 되어 기다렸다.

얼마 후 주인공 애벌레는 나비가 되어 마음껏 날아다니게 되었다.


무엇을 위해서 위로 오르는지도 모르고 단지 남들이 오른다는 이유 때문에 뒤처지지 않으려고 오르려 하는 모습은 무한 경쟁으로 서로를 경계하며 앞다투어 나아가려고 하는 현대인의 자화상이다.

여기에 차원이 다른 나비가 등장하는데 나비는 자신을 완성 해서 자기 삶을 살아가는 존재이다.

그 존재는 경쟁을 멈추고 자기 자신으로 존재하며 기다리라고 말한다.

이 조언을 따른 주인공이 나비가 되는 것은 진짜 행복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질을 중시하고 너도나도 앞다투어 돈을 많이 벌려고 치열하게 다투는 삶의 현장에서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나도 남들처럼 그 속에 뛰어들어 죽을힘을 다해 경쟁을 할 것인가?

그 경쟁의 끝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살펴보자.

그런데도 그 길에 목숨을 걸 것인가?

적어도 내가 지금 무얼 위해서 이렇게 열심인지 살펴보는 여유는 있어야 한다.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하고 있는 행동들이 오히려 행복에서 멀어지는 결과를 낳는다면 그 행동을 멈추는 것이 맞다.

언제 행복한가?

자신의 욕구가 만족될 때 일시적으로 행복을 느낀다.

그러나 그 욕구가 결핍 때문에 생긴 것이라면  행복이 지속되지 않는다.

가난이 한이 되어 돈에 욕심을 부리면 오히려 돈으로 인해서 엄청난 불행을 맛보게 된다.

무시당한 것이 한이 되어 권력에 집착하면 오히려 그 권력으로 남들을 괴롭히고 자신도 불행의 나락으로 빠진다.

그래서 욕구를 제대로 가져야 한다.


참 사랑은 본심에서 나온다.

상대적인 조건을 좇는 것이 아니라 참 자기로 살고자 할 때 참 사랑이 필요하다.

참 사랑은 원래 우리 인간이 가지고 있는 자연스러운 본성이지만 현실에서 어려움이나 상처들을 겪으며 결핍 욕구에 가려져서 그 존재조차 잘 모르고 살기 십상인 그런 마음이다.

작은 불씨를 키우면 무엇이든 태울 수 있는 큰 불이 되는 것처럼 가려지고 숨겨져서 잘 보이지 않는 참 사랑이라 하더라도 키우면 금방 온갖 스트레스를 태워버리는 힘을 발휘한다.

참 사랑이 자신의 삶에서 활 활 타오를 수 있게끔 키우는 방법이 있을까?


위대한 농구 선수 마이클 조던은 집중적인 견제를 받아서 병상에 누워 있는 시간이 많았다.

훈련시간이 부족한 그였지만, 병상에서 일어나면 바로 훨훨 날았다.

그 비결이 이미지 훈련이었다.

병상에 누워 있으면서 상상으로 슛을 쏘고 드리블을 하는 훈련을 한 것이다.

생생하게 상상했던 동작들은 실제로 몸으로 구현되었다.


참 사랑을 키우는 좋은 방법으로 이미지 훈련을 권하고 싶다.

아무 조건 없이 많은 사람들을 품으며 그들을 편안하게 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떠올려 본다.

자신도 사랑으로 가득 차 있고 그 사랑의 마음이 흘러넘쳐서 온 세상을 가득 채우는 이미지를 떠올린다.

이런 상상만으로도 이미 마음은 행복을 느낀다.

틈만 나면 걱정을 하는 대신에 이미지 훈련을 한다.

그러면 마음이 점점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사랑으로 채워진다.



참 사랑의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참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을 상상한다.

이런 이미지 훈련을 통해 마음에 사랑을 채우고 나면 자연스럽게 참 사랑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욕이 샘솟는다.

그러면 조건과 상황에 맞추어 실행하면 된다.

너와 나를 가리지 않고 사랑으로 모두를 품는 마음은 경쟁과 다툼으로 각박한 세상을 치유하는 힘이 된다.

참 사랑에 눈을 뜨고 참 사랑을 키워 실천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세상은 그만큼 밝아진다.

자,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경쟁에 대열에 목숨을 걸 것인가, 참 사랑에 눈 뜨고 실천하려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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