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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기연 Jan 18. 2020

건강검진의 배신

공포 마케팅

"건강검진은 꼭 해야 하는가"

현대 의료체계는 공포 마케팅으로 유지된다.

건강검진은 주요 수단으로 쓰인다.

지혜롭게 활용해야 한다.

(1월 18일 참나원 방송)



'식자우환'

아는 것이 병이라 한다.

멀쩡한 사람이 환자가 된다.

공포 마케팅의 부작용이다.


혈압, 당, 콜레스테롤 수치.

조기발견으로 암 치료.

건강검진을 홍보하는 논리다.

과연 그럴까.


'건강검진의 배신'이란 책도 있다.

"건강검진으로 온 인류가 환자가 되었다."라고 한다.

그렇다면 건강검진을 하지 말아야 할까.

현명하게 활용할 일이다.


검진 결과로 나온 수치에 연연하면 곤란하다.

약으로 수치를 정상화하려 하면 '낚시에 걸린 고기' 꼴이 되고 만다.

생활방식을 바꿔서 대처하면 된다.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몸의 이상을 일찍 아는 것이 좋을까.

제대로 대처한다면 그렇다.

하지만 두려움이 생겨 불안해지면 그야말로 식자우환이다.

병은 하나의 신호일뿐이다.


제약회사는 환자가 많아야 번창한다.

그래서 엄청난 로비를 한다.

멀쩡한 사람들을 환자로 만들어서라도 약을 팔려고 한다.

실제로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현대 의료체계다.


다짜고짜 약을 처방하는 것.

너무나 일상화되어 의문을 갖지 않는다.

건강주권을 잃는 지름길이다.

건강을 약으로 지킨다고?


수치는 참고할 지표일 뿐이다.

꼭 약을 먹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약의 부작용이 더 크다.

'빈대 잡으려 초가삼간 태우는' 꼴이다.



약점이 잡히면 힘을 쓰기 어렵다.

이상수치가 나오면 약점이 잡힌 셈이다.

하지만 이때야말로 정신을 차릴 때다.

바르게 알고 알맞게 대처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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