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매일 생각나는데 고백할 용기가 나지 않아요."
20대 후반 공무원 남자의 사연이다.
동료를 짝사랑한다.
고백해도 성공할 것 같지 않아 고민이다.
(3월 16일 참나원 방송)

사연자는 소심하다.
상대 여성은 쾌활하고 현실적이다.
성격이 정반대라 잘 어울릴 것 같지 않다.
그런데 늘 생각이 난다.
과거의 상처를 딛고 공무원이 되었다.
하루하루를 견디며 살고 있다.
직장 동료한테 연정이 싹텄다.
그런데 그녀는 사연자한테 전혀 감정이 없다.
짝사랑에 한숨을 짓는다.
짝사랑은 공상을 동반하기 쉽다.
공상 속에서 상대방은 신이 된다.
자신은 한없이 찌그러진다.
호감이 엇갈릴 때가 많다.
서로 좋아하거나 서로 싫어하면 간단하다.
그러나 엇갈리면 복잡해진다.
한쪽만 좋아할 때 묘한 갈등이 생긴다.
짝사랑을 마음에 품은 사람은 보통 열등감이 있다.
그래서 현실 판단을 제대로 하기 어렵다.
시급한 것은 열등감을 극복하는 일이다.
공상에 사로잡혀서는 길이 없다.
먼저 자신의 감정을 분명히 해야 한다.
감정을 분명히 하려면 잘 살펴야 한다.
애매한 감정으로 시도하면 혼란에 빠진다.
분명한 감정일 때 용기를 낸다.
고백을 하면서 주의해야 한다.
상대의 결정을 존중해야 마땅하다.
자신의 감정만 중요한 것이 아니지 않은가.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

자기 마음대로 되어야 한다는 태도는 곤란하다.
성숙한 사람은 상대의 뜻을 그대로 존중할 줄 안다.
연애 감정도 예외일 수 없다.
공상을 깨려면 성숙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