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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기연 Mar 05. 2021

남 중1 아들의 성격 변화

성장

"착하고 예쁘던 아이가 중학생이 되면서 이상해졌어요."

48세 된 한 어머니의 고민이다.

사연자는 아들의 급격한 변화가 당황스럽다.

아들을 예전으로 되돌릴 방법을 찾고 싶다.

(3월 5일 참나원 팟캐스트 방송)



사연은 걱정으로 가득하다.

착하고 말 잘 듣던 아들이 너무 변했다.

꼭 필요한 말만 하고 거의 말을 하지 않는다.

이야기할 때 눈을 마주치지도 않는다.


초등학생 때는 아무런 불평도 없던 아이였다.

4학년 때 휴대폰 요금이 많이 나와서 때린 적이 한 번 있었다.

하지만 원하는 것들은 대부분 들어주었다.

어릴 때 엄격하게 하지 못한 것이 후회되기도 한다.


나이 차가 수십 년인데 심지어 욕도 한다.

아이가 부모 고마운 줄 모른다.

'효도 학원' 같은 것도 생각해 본다.

어떻게 하면 착한 아이로 돌아갈 수 있을까.


사연자는 형편이 어려운 편이라고 했다.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의 변화가 당황스럽다.

사연의 문맥도 내용 전개도 투박하다.

아이들의 성장에 관한 지식이 거의 없어 보인다.


어머니가 먼저 배울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언제까지 어리고 착한 아들일 수는 없지 않은가.

지금 아이는 부모보다 친구들한테 관심이 훨씬 더 크다.

부모한테 궁금한 것이 없으니 묻지 ㅇ낳는 것은 당연하다 하겠다.


먼저 자신을 돌아보면 답을 찾기 어렵지 않다.

아이가 성장하는데 도움되는 말을 해 줄 준비가 되었을까.

아이만 볼 것이 아니라 자신도 돌아볼 줄 알아야 마땅하다.

성장에 관심을 가져야 관계도 좋게 유지할 수 있다.



배우려는 마음은 누구한테나 필요하다.

배우려는 마음이 없어지면 성장도 멈춘다.

어찌 보면 죽을 때까지 성장해야 한다.

마음의 성장에는 졸업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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