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목_59회
유아숲지도사 선택과목 부족분 이수완료
2025.3.29. 토(D-277)
유아숲지도사 선택과목 수료시간이 모자라 한국숲유치원협회 대면수업에 참여하기 위해 집에서 8시 4분에 출발하였다. 날씨가 맑고 푸르다. 협회에 도착하니 권*원강사와 사무처장께서 짐을 옮기고 있어 함께 도와 드렸다. 냉장고와 나무를 권강사 님 차로 옮겼다.
짐을 옮기고 나서 반갑게 인사를 하였다. 동기 중에 박*술쌤이 수업을 들으려 와서 인사를 하였다. 35기생은 27명이었다. 이번기수는 여수 등 지방에서 온 사람들이 많고 남자는 2명이라고 했다. 오늘 수업은 목공예수업으로 작년에 한번 들었던 수업이라 부담이 없다.
오전에는 목재문화 이해하기 수업을 들었다. 목공체험의 목표는 아이들에게 자존감을 높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목재 특징은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첫 번째가 건조가 되어야 한다. 두 번째는 무늬의 아름다움 여부에 따라 등급이 나누어진다고 했다.
최고급으로 용목이 있고 다음으로 먹감나무가 있는데 먹감나무는 감나무속 썩은 부분이라며 혹시 주변에 감나루를 베어 내면 잘 살펴서 먹감나무가 보이면 놓치지 말고 획득하라고 했다. 나무의 나이테와 재질을 만져보라고 실물을 가지고 와서 직접 만져보게 하였다.
산불과 관련하여 캠핑장에 불을 피울 수 있는지 여부를 산불 3요소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여 주었다. 산불의 3요소는 공기, 불씨, 연료인데 이중 공기는 제어할 수 없더라도 불씨와 연료는 제어할 수 있다며 캠핑장에 연료를 정리하면 불을 피워도 산불을 예방할 수 있다고 있다.
강사님께서는 해외여행을 가더라도 목재에 관심이 많아서 기념품도 목공예 기준으로 구매한다고 하며 브라질 나무 공예품을 한점 보여 주었다. 생활팁으로 임야를 구입한다면 북향 쪽을 선택하라고 했다. 북향은 습한 곳이라 식생이 다양하고 양치식물이 자라는데 양치식물은 고생대에 공룡과 함께 공생한 식물이라고 했다. 유홍준 교수의 경복궁 설명에서 이야기한 차경에 대한 설명을 하여 주어서 인상 깊게 들었다.
12시 30분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봉태민으로 간다고 해서 나도 함께 가겠다고 했다. 우리도 수업받을 때 가본 협회 맞는 편 지하에 있다. 사무처장과 강사님 셋이서 함께 식사를 했다. 사무처장께서 계산을 한다고 해서 나는 커피를 사겠다고 했다. 커피를 테이크아웃해서 협회 사무실에서 커피를 마셨다.
1시 30분부터 오후 수업을 시작하였다. 오후 수업은 나무의 특징을 조금 더 설명한 다음 생태카메라 만들기와 새집 짓기 실습을 하였다. 작년에 한번 만든 경험이 있어 쉽게 만들 수 있었다. 뒷사람이 길이 멀어서 집에 돌아가서 새집을 만든다며 만들지 않아서 색칠을 경험하여 보라고 하니 괜찮다고 해서 생태카메라와 새집을 뒷사람에게 주었다.
작품 설명을 조별로 돌아가면서 해서 나는 단순함이 최상이다라고 설명하면서 앞으로 비우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했다.
끝나고 사무처장님께 인사를 드렸다. 사무처장님께 이제 수업이 모두 끝났다고 하니 앞으로는 수업에서는 만날 일이 없고 즐거운 일로 만나자고 했다. 강사님 짐을 함께 옮겨 드리고 헤어졌다.
지하철역에서 35기 후배들이 시연과 시험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물어봐서 이야기하여 주었다. 선택과목 부족한 시간을 모두 수료하고 나니 마음이 홀가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