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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전략회의에 대참 하다

회의_61회

by 광풍제월

미래전략회의에 대참 하다

2025.3.31 월(D-275)

오늘은 9시 20분까지 출근이라 집에서 7시 12분에 나갔다. 날씨가 맑고 푸르며 미세먼지도 좋음이다. 지하철 안에서 전기기능사 관련 유튜브를 보면서 갔다.

김포공항역 4번 출구로 나와서 평소 관찰하던 벚꽃나무 겨울눈을 관찰하였다. 꽃망울이 제법 도톰하고 끝부분이 녹색 꽃잎이 조금 고개를 내밀고 있다. 조만간 개화가 될 것이다. 출근길에 만난 목련꽃을 자세히 보니 꽃잎에 상처가 난 것이 보였다. 원인은 모르지만 상처로 인해 입은 고통은 상상이 되었다. 이것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냉해피해이다.


8시 49분에 이실장한테서 전화가 왔다. 오늘 출근했냐고 해서 출근했다고 하니 오늘 막내가 아파서 하루 연가를 사용할 예정이라며 10시 간부회의에 내가 대신 참석해서 감사실 자료 발표를 부탁해서 알았다고 했다. 나중에 자료를 검토하고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연락을 드리겠다고 했다.


회의자료를 출력했다. 전화해서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고 문서함에서 필요한 문서를 출력해서 참고자료로 가지고 갔다. 회의에 들어갈 때는 항상 참고자료를 준비해서 회의 시 무엇을 물어보더라도 답변할 수 있어야 한다.


10시 5분 전에 다목적룸으로 올라갔다. 회의 전에 임명장수여식이 있다. 박팀장이 입구에서 다가와서 이번에 책임으로 승진을 하였다고 해서 축하한다고 했다. 융합사업실장이 정식 실장보직을 받고 박팀장이 책임으로 승진하고 연구원 2명이 선임으로 승진을 하였다. 실장으로 한자리 올라가면서 팀장 한자리에 생겨서 이*형선임이 자료관리팀장 보직을 받고 박팀장이 시설안전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작년까지만 해도 융합사업실장으로 회의를 참석했는데 감사실장 대참으로 회의장에 앉아 있으니 임금피크제 나의 위상이 느껴졌다. 빨리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자신을 찾는 것이 급선무다. 임금피크제 제도 취지도 사회에 나왔는데 적응을 돕기 위한 완충지대를 마련한 것이다.


회의는 각 소관팀의 3월 실적과 4월 계획을 보고하는 자리였다. 감시실 소관은 특이한 사항이 없었다. 공직유관단체 지정에 대해서 물으셨다. 우리 기관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거나 대행하는 기관·단체 중 예산 규모가 100억 원 이상인 기관·단체에 해당된다고 했다. 지정효과로 공직자윤리법상 의무(재산등록·공개, 취업제한, 선물신고 등) 부과된다고 말씀드리니 알았다고 하셨다. 회의결과는 내부망에 별도로 올라오기 때문에 이실장께 특별히 전달할 사항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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