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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승진 축하해 주고 싶은 동료

승진_63회

by 광풍제월

진심으로 승진 축하해 주고 싶은 동료

2025.4.3. 목(D-272)

5시 45분에 SR회원 가입을 하였다. 오늘 세종 국토부 출장 갔다가 SRT 수서역 기차표가 있으면 타고 올 계획이다.

9시 49분에 이사무관께 카톡을 보냈으나 답이 없어 전화하니 사무실에 출근했다고 해서 점심 약속을 물으니 없다고 해서 함께 점심을 먹기로 했다. 이사무관은 2004년 도시관리과 때 함께 근무한 이후 이제까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식당 이름을 카톡으로 보내 준다고 해서 알았다고 했다. 12시 20분에 만나기로 했다.

과기부 건물 1층 부산면관 세종청사점에서 만나서 굴국밥을 먹었다. 뜨거워서 천천히 먹으니 시간이 오래 걸려서 1시 전에 급하게 헤어졌다. 나는 시간 여유가 있어 주변 데크를 한 바퀴 돌고 6동 안내실로 갔다.


남실장에게 지난 4월 1일 자 서기관 승진자에 감사실 최사무관이 승진했느냐고 물으니 승진했다고 해서 명단을 보내 달라고 했다.

박*표 서기관이 있어 안내동에서 전화하니 사무실에 있다고 해서 승진 축하 커피를 사드리겠다고 안내동으로 내려오라고 하니 알았다고 했다. 승진을 축하한다고 했다. 박서기관과는 재정담당관실 근무 때 하계휴가를 같은 펜션에서 보낸 적도 있었다.

이번에 과장도 고공단으로 승진하고 본인도 승진해서 지역정책과 숙원사업이 모두 해결되어 다행이라고 했다. 본인은 이번에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운 좋게 승진하였다고 했다.

공무원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사안이 승진인데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고 표현하는 여유가 부러웠다. 나는 내가 승진한 것처럼 기쁘다고 했다. 정말로 축하해 주고 싶은 동료다. 내 것을 마음껏 퍼주어도 아깝지 않을 만큼 좋아하는 동료이자 친구이다.


국토부 협의는 박물관에서 4명이 참석했다. 2시에 담당자가 내려와서 안내동에서 방문증을 교부받아 3층 감사담당관실 회의장으로 올라갔다. 업무협의를 마치고 야간수업이 있어 바로 오송으로 가서 기차를 타고 올라왔다. 좀 더 만나고 싶은 직원들이 있었는데 시간이 촉박하여 그냥 올라와서 아쉬웠다. 이제 국토부를 떠난 지가 5년이 되니 친정이 편하지 않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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