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나무 개화 모습을 관찰하다

벚꽃_71회

벚꽃나무 개화 모습을 관찰하다

2025.4.15. 화(D-260)

7시 20분 김포공항역 4번 출구로 올라오니 어제 비가 온 탓인지 날씨가 맑고 푸르다. 파란 하늘에 하얀 벚꽃이 대비되어 기분이 좋다. 평소 관찰하던 벚꽃나무로 가서 꽃잎 상태를 관찰하였다. 시간 여유가 있어 꼼꼼하게 관찰하였다.

내가 관찰하는 겨울눈은 눈높이에 있는 작은 가지 중에 하나이다. 이 작은 가지 중에서도 위로부터 3번째 가지이다. 가지 위쪽으로 갈수록 꽃눈보다 잎눈이 많다. 제일 위쪽 소지는 겨울눈 11개 중에서 제일 위쪽에 잎눈과 함께 나온 꽃눈이 하나이고 나머지 10개는 모두 잎눈이다. 2번째 소지는 겨울눈 6개 중에서 제일 위쪽 꽃눈이 하나이고 나머지 5개는 잎눈이다.

내가 주로 관찰하는 3번째 소지는 6개 겨울눈 중에서 꽃눈 3개 잎눈 3이다. 꽃눈 3개 중에서 제일 위쪽 꽃눈은 꽃자루가 4개가 나와서 한 개는 잎이 다 떨어지고 하나는 꽃잎이 2개가 떨어지고 3개만 남았다. 나머지 2개는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잎눈이 제법 많이 돋아 나왔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잎눈이 나오고 꽃눈은 떨어지고 있다.

다른 벚꽃나무도 소지 꼭대기로 갈수록 꽃눈보다 잎눈이 많이 나왔다. 아마도 잎눈이 많은 것은 수분보다는 성장에 더 에너지를 많이 쏟는 모양이다. 날씨가 화창하여 벚꽃사진이 선명하게 나왔다. 이렇게 아름다운 벚꽃 잎도 새순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떨어진다. 벚꽃이 떨어지고 새순이 성장하는 것을 보면서 인생의 의미를 생각한다.

벚꽃 개화모습 관찰(2025.4.15)

김포공항 4번 출구(2025.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