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_132회
동부기술교육원 방학
2025.7.18. 금(D-166)
4시 12분 퇴근하는데 다행히 비가 내리지 않았다. 김포공항역에서 빵을 2개 샀다. 저녁 식사대용이다. 전철 안에서 전기기능사 실기 관련 유튜브를 보면서 갔다. 앞으로 어떻게 작업시간을 줄이냐가 관건이다.
암사역사공원역에서 내려서 빵을 하나 입에 물고 먹는데 버스가 바로 와서 주머니에 넣고 버스를 탔다. 한 정거장 가서 내려 빵을 먹으면서 갔다.
교실로 들어가니 조*우쌤이 화통을 가져와서 안에 무엇을 넣어 다니느냐고 물으니 50cm 자와 스프링밴드를 넣어 다니는데 자와 밴드를 각각 만원을 주고 당근에서 구입을 했다고 했다. 나도 당근에서 구입을 해야겠다고 했다.
실습장에 가니 조*제쌤이 PE전선관을 구부리고 있어 방법을 물으니 스트링밴드 길이가 1미터 10인데 그 길이만큼 잘라서 바닥에 놓고 발로 꽉 발고 구부리면 모양이 예쁘게 나온다고 했다. 중앙 550 mm에서 양쪽으로 200mm씩 띄어 발로 구부리면 된다. 나는 수학 공식처럼 앞으로 그 길이로 잘라 발로 구부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정*윤쌤한테 장갑을 끼고 작업하니 불편하다고 하니 본인이 준비한 장갑을 보여 주었다. 손에 바짝 달라붙어 불편함이 없다고 했다. 사진을 찍어 두었다. 철물점에서 구입하였다고 했다. 다이소에는 없다고 했다. 나는 이것처럼 손에 착 달라붙는 장갑이 필요하다고 했다. 비싸더라도 손에 달라붙어 작업에 불편이 없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오늘 수업은 김경식 교수님이다. 6시 30분에 조회를 하였다. 교수님께서는 철거하는데 오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대신 철거해 주어야 한다며 김*우 학생한테 인풋을 주는데도 아웃풋이 없다며 이렇게 행동하면 직장생활에서도 힘든다고 한마디 하고 있는데 김*우 학생이 들어왔다.
교수님께서는 어제 점검이 끝나지 않은 공개도면 점검을 하고 철거를 한 다음 공개도면 15번을 설명하고 이제까지 소회를 영상으로 만들었으니 한번 보고 마치시겠다고 했다.
폐전선을 가져가서 연습을 해도 되냐고 물으니 교육원 물품은 반출할 수 없다며 방학 때 편하게 쉬고 도면 그리기 연습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했다.
8시에 7조 셋이서 커피를 먹었다. 전선을 뽑아 올리는 것을 걱정하니 교수님께서 들으시고 커피믹스 봉지를 사용하면 된다고 해서 그날 커피믹스 봉지를 준비해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청소를 끝내고 9시부터 공개도면 15번을 설명을 하셨다. 리미트 1과 리미트 2가 공통선을 하나 따나 단자에서 빠져나갈 때는 4가닥이 나가야 하니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나머지 부분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다. 방학 끝나고 공개도면 15번 시퀀스를 할 텐데 그때는 시간을 측정하시겠다고 했다. 작동원리도 설명하여 주셨는데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다.
9시 22분부터 교수님께서 제작한 영상을 보여 주셨다. 기회, 인연, 청춘, 웃자, 성공 등 삶의 지침이 될 문구들을 보여 주시면서 자신의 삶을 한번 돌아보길 바란다고 했다.
동부기술원에서 교육시간이 인생에서 값진 시간이 되길 바라신다고 하였다. 본인도 이 시간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된다고 했다. 2주간 힐링하고 다시 건강하게 만나자고 말씀하시니 진짜 학생이 되어 방학하는 기분이 들었다. 동기생들한테 방학 잘 보내라고 인사를 하고 밝게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