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담_138회
기관관 면담
2025.7.29. 화(D-155)
9시 전에 이실장이 출근했다. 체험시설 감사 관련 건으로 바쁘다고 했다. 나는 내일부터 연가라서 오늘 관장님께 인사를 드리고 말씀을 드려야겠다고 했다. 9시 14분에 김*석실장께 전화해서 출근했느냐고 하니 했다고 해서 그럼 10쯤 관장님 인사를 드리려 가자고 했다. 이실장이 10시에 한*윤 연구원 보고가 있어 지금 올라가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김실장께 지금 관장님 인사를 들어가자고 했다.
올라가니 지금 총무인사팀에서 보고 중이라 끝나면 연락을 주기로 했다. 바로 옆으로 가니 시설안전팀장이 자리에 있어 홍길동처럼 이번에 또 학술연구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하니 지난번에 갖고 있던 학술연구팀장 명함을 보여 주면서 이것을 다시 써도 된다고 했다. 나는 세상일은 정말 알 수 없다고 했다. 본인은 왜 학술연구팀장으로 가는지를 모르겠다고 했다.
관장실에 들어가서 인사를 드리고 자리에 앉았다. 관장님께서 비서께 맛있는 차를 준비하여 달라고 했다. 관장님께서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해서 나는 프로젝트를 주시면 하겠지만 출퇴근 시간만 4시간이 걸리고 복무규정에 공로연수규정이 있으니 가능하면 공로연수를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관장님께서 규정집을 꺼내셔서 복무규정에서 공로연수 조항을 확인하시면서 정년이 61세인데 또 공로연수를 가면 외부 시각이 어떨지 모르겠다며 다른 기관 사례를 살펴보고 조만간 결정을 하시겠다고 했다. 나는 수목 연가를 쓰고 금요일은 휴무라고 말씀드리니 다음 주에 알려 주시겠다고 했다.
김*석실장께는 박물관 생활이 어떠냐고 물었다. 김실장은 박물관 건립 때부터 관심을 갖고 지켜보다가 공채 1기로 입사하였다고 했다. 박물관의 다이내믹한 변화를 직접 경험하였다며 이제는 안착기에 들어선 것 같다고 했다.
관장님께서는 나이아가라 폭포 이야기를 하시면서 나이아가라 폭포의 최고의 뷰는 미국 쪽에 있지만 캐나다에서 바라보는 것 가장 아름답다고 했다. 이처럼 박물관도 밖에서 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고 했다. 나는 관장님의 의도를 알아차렸다.
나와서 총무인사팀장을 만나려가니 자리에 없어 황팀장께 관장실에서 나눈 말씀을 이야기했다. 황팀장도 내가 공로연수를 가면 후임자에게 좋은 선례가 되지만 조그만 기관은 공로연수를 가는 곳이 거의 없다고 했다.
내려오면서 사람 일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연초 감사위원으로 내려올 때만 해도 연말 퇴직 시까지 사무실을 나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관장님이 바뀌고 업무 재배치가 되면서 공로연수 쪽으로 생각이 바뀌었다. 관장님께서 결정할 때까지 차분히 기다려 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