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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여행사 거제통영 2박 3일 여행을 다녀오다(3-1)

통영_175회

by 광풍제월

동백여행사 거제 통영 2박 3일 여행을 다녀오다(3-1)

2025.10.20. 월요일(D-72)

여름휴가를 못 가서 아내와 함께 통영 거제 2박 3일 동백여행사 상품을 이용하여 여행을 갔다.

5시 47분 집에서 나와서 마을버스를 타고 회기역에서 환승하여 지하철을 탔다. 서울역 3번 출구로 나오니 6시 35분이다. 조금 있으니 가이드가 와서 출석체크를 하였다. 이*영 가이드는 나이가 있어 재미있게 지역 설명도 하고 중간에 개그도 넣어 흥미를 유도하였다. 시간 전에 모두 나와서 6시 55분 출발하였다 잠실에서 타고 신갈에서 마지막으로 태워 31명 만차로 출발하였다. 아침에 떡을 나누어 주었다. 코로나 이후로 아침 메뉴가 밥에서 떡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우등버스라서 나중에 탄 사람은 나란히 앉지 못하고 한 명씩 앉아갔다. 중간에 휴게소에 2번 쉬고 계속 달려서 통영에 도착하여 12시 40분에 달아정해식당에 도착했다. 생선구이가 나왔는데 비주얼도 좋고 맛도 좋다. 4명씩 앉아서 먹었는데 맞은편에는 여자분 2명이다. 나이는 우리보다 젊어 보였다.

학림항에 배를 타고 갔다. 1시 30분에 출발한다고 했는데 25분에 출발하고 인원을 체크하니 2명이 보이지 않아 다시 돌아와서 태우고 30분에 출발했다. 학림항은 정보화 마을로 지정되어 바스락 체험도 있고 한달살이 프로그램도 있다고 했다.

전망대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일정인데 힐링하기에 좋았다. 전망대에서 인증사진을 찍었다. 가이드가 길을 잘못 들어 다시 뒤돌아서 가다가 오른쪽으로 올라갔다. 가이드가 먼저 올라가기 위해서 빨리 걷다가 넘어졌다. 평일에 다른 사람들 일할 때 여행하니 기쁨이 2배가 되는 느낌이다.

20251020_140046.jpg 학림섬 전망대(2025.10.20 통영)

해저터널은 일정에는 없었는데 가이드가 추가로 잡아 주어서 해저터널을 건너서 충렬사가 갔다. 우리나라 제1호 해저터널이라고 했다. 아내는 수학여행 때 이곳을 왔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고 했다. 충렬사는 360년이 지나서 주변에 큰 나무가 많아서 오래된 유적임을 알 수가 있다. 동백나무 열매를 처음으로 보았다. 꽃눈이 자라고 있는데 한쪽에는 아직도 열매가 달려있다. 이순신 장군의 기를 받고 내려왔다.

마지막으로 동피랑을 갔다. 오이소꿀떡집에 들러서 시음을 하고 아내가 직원들한테 선물한다며 6박스를 주문했다. 동피랑을 한번 온 기억이 났다. 여기 구경하고 시장에서 생선을 사서 식당에서 값싸고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다.

동포루까지 올라가서 주변을 보니 사방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좋다. 파란 하늘과 파란 바다가 조화를 이루어 더욱 좋다. 동피랑 일정을 마지막으로 차를 타고 신시가지인 죽림동으로 이동하여 숙소에서 짐을 풀고 저녁을 먹으려 갔다. 숙소는 오래되어 약간 불만이었으나 음식이 잘 나와서 그런대로 만족했다.

20251020_165419.jpg 동피랑(2025.10.20. 통영)

저녁은 서포회식당으로 갔는데 기본 반찬이 상에 가득하였다. 다음 음식이 무엇이 나오냐고 하니 메인 회가 나온다고 했다. 메뉴가 바뀔 때마다 사진을 찍었다. 맞은편에 앉은 사람도 2번째 보니 반가웠다. 아내가 물으니 직장 동료였었는데 직장이 폐업되어 실업수당을 받고 있다고 했다. 소맥을 마셨다. 저녁 메뉴는 모두가 만족했다. 대부분 테이블에 술병이 놓여 있다. 2팀은 모임에서 오고 우리 옆자리 80대 할머니도 4분이 함께 놀려왔다고 했다.

20251020_182151.jpg 서포회식당 저녁(2025.10.30, 통영)

7시 25분에 회집에서 나와서 산책 겸 바닷가를 걸었다.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미래 100년의 도시 통영 글자 앞에서 인증사진을 남기고 되돌아왔다. 공원에서는 에어로빅을 하는 사람들도 보였다. 중소도시에서 건강을 챙기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건강한 도시를 보는 것 같다. 거의 숙소 근처에 오니 동백여행사 버스가 보였다. 숙소로 돌아와서 하루일정을 마무리하고 휴식을 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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